* 육아일기 110330
* 정체성 변화
할머니 ; “누고야 목욕하자.”
누고 ; “싫어. 애기 때도 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정말정말 하기 싫어.”
마립간 ; ‘33개월, 애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더니 애기와 어린이 사이에서 정체성 변화를 겪네.’
* 첫 관용
지난 주 어린이집 친구와 다투다가 친구 팔을 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립간 ; “너, 친구를 물었어?”
누고 ; “응, YJ를”
마립간 ; “왜?”
누고 ; “YJ가 내 악어인형 만지고, 악어집 만들어 놓은 것 부셨어.” (누고는 악어인형과 애착관계가 있음.)
마립간 ; “친구가 네 물건 만지는 것이 싫다고 친구를 무는 것이 최선일까?”
누고 ; “잘 모르겠어.”
이번 주에게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자기의 인형을 만지는 것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누고가 (하기 싫은 것을 자제하면서 생각을 갖고) 보여 준 (사실 상의) 첫 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