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바보지 - 어렸던(어리석었던) 예전의 나
저는 학생 시절에 ‘개화기의 개화와 수구의 대립, 한국동란 때의 좌익과 우익의 대립을 국사 시간에 배우면서 어떻게 극한적인 대립이 있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당시 국민적 화합이 있었다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발전했을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했던 내가 바보지.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평생을 사랑하겠다고 맹세한 부부도 30%가 이혼하는 세상에......
저는 사람을 이성적 동물이라고 배웠습니다. 과연 그럴까 이성적 동물보다는 감정적 동물이 아닐까. 프로야구가 처음 생겼을 때 모든 청소년은 야구선수가 되기를 원할 정도로 열광했고 그러나...... 2002년 월드컵 축구를 통해 온 국민이 열광했던 축구도 얼마 시간이 지난 후 프로 축구의 관중을 보면...... 칼빈Melvin Calvin이 잘못 생각한 거야. 아니지 그렇게 생각했던 내가 바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