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일기 101122
* 자녀에 대한 과대 평가
- 나도 별수 없나?
우리나라 부모들은 (대개 대입시험 끝날 때 까지) 자기 자녀들을 천재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저의 딸아이가 할머니 집에서 뽀로로를 한 시간 동안 시청했다길래, 그러면 뽀로로 뮤직컬이나 보러 가자고 해서 어제 ‘뽀로로의 대모험’을 보러갔습니다. 극장 안에 들어갈 때부터 제사(공연)보다 제삿밥(기념품)에 관심을 갖더니 기념품 구입하고, (중간에 나와 정확히 모르겠다. 기껏해야 1시간 조금 넘는 공연이겠지만,) 공연관람 내내 재미없어 하더니 공연 시작 40분에 결국 공연장을 나왔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놀이터에서 그네타고, 흙장난하고... 아기 놀이기구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