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주머니가 없어서..ㅠ.ㅠ

장갑을 끼고 나왔어야 했는데 그 정도로 추울 지는 몰랐던 게지...;;;;

아후... 운동장에 얼음 얼었다.  입동이 이렇게 추운 즈음이었던가....

출근해서 한참 앉아 있는데, 왜 아직도 잠이 안 깨는 건지...

이대로 겨울 잠을 자고픈 소망이....ㆀ

친구를 사귈 때에도 처음엔 모든 게 좋다가, 나중엔 단점도 보이고, 그 단점 때문에 친구를 버리지 않을 정도가 되면 우정이 아주 찐득해 지던데.... 알라딘도 그럴까?

책을 주문하고 나면 평가를 보내주는데, 알라딘을 주변에 추천할 생각이 있습니까? 라고 물을 때, 아무리 배송이 늦고 아무리 물건이 잘못 오고, 혹은 책이 상해서 올지라도 늘 200% 추천이었다.  거기엔 다른 대답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 알라딘을 보니 꼭 한참 사랑에 빠졌다가 차츰 그 사람의 단점이, 못난 구석이 보이는 지경 같다.  아직까지는 애정이 더 커서 등돌릴 마음은 없는데, 많이 속상하신 분들, 떠나겠다는 분들, 곳곳에 보여 안타깝다. 

지금은 리뷰를 쓰는 것도, 페이퍼를 쓰는 것도, 어쩐지 긴장감과 살얼음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알라딘에서 서재가 차지하는 몫은 어마어마했던 모양이다.

알라딘은 어여 환골탈태하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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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1-07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이에요,,,참으로 안타까워요..,,
전 정말 단순한 사람인가봐요,,,그냥 깊게 생각을 못하고 그저 이렇게 있어요...
그나저나,,님 손 이리 주세요,,제가 잡아드릴께요~~~~ 따땃하시죠???

마노아 2006-11-07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님 손 너무 따땃해요^^ 마음은 더 따스하군요. ^^ 알라딘도 헤매다가 잘 돌아올 거예요^^;;;

마노아 2006-11-07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핫, 누가 이렇게 얘기했나 궁금했다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