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법천자문 > <사건사고> 술김에 난, 화분 200여개 박살낸 미모의 20대 여성 검거

<서울=연합> 만취상태에서 화원의 난, 화분 200여개를 박살낸 미모의 2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XX구 OO동에 거주하는 J모양은 지난 1일 밤 10시경 정종 2병을 마시고 만취상태로 귀가하다 집근처 화원 주인과 시비 끝에 난, 화분 200여개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원 주인 마노아씨의 증언에 따르면, 몇 달 전에 화분 몇 개를 사간 J모양이 갑자기 찾아와 "화분에서 자꾸 모기가 생겨 짜증난다, 환불해 달라" 며 항의하다 마노아씨가 "화분에서 모기가 생긴다는 증거를 대라" 고 말하자 격분한 J모양이 난과 화분 200여개를 모두 부숴버렸다는 것이다.

J모양은 경찰 조사에서 "회사에서 일은 열나 많이 시키고 잔업에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면서 정작 내 입에는 물 한 모금 넣을 시간도 없는데 높은 놈이 자꾸 난, 화분 좀 잘 돌보라고 갈구는 바람에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고 고백한 뒤 "술김에 화원의 많은 난, 화분을 보자 나도 모르게 평소 감정이 폭발한 것 같다. 솔직히 필름이 끊겨 진짜 내가 부쉈는지 기억나지도 않는다" 며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연약한 체구를 지닌 미모의 J모양이 난, 화분 200여개를 혼자 부쉈다는 부분이 미심쩍다고 보고 사건 현장 주변 탐문수사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공범이나 배후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삼순 기자 samsoon@yonhap.co.kr>

관련 기사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9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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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1-04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은 조연으로 자주 등장하시네요.
즐겨찾기가 이번주에 3명줄었는데 그건 신경안쓰는데 방문자는 매일즐겨찾기인원의 2-3배는 오던데...즐찾만 하고 접속안하거나 안오는 경우도 있는데 신기하네요.내 페이퍼 슬며시 퍼가는 사람들도 많던데,.퍼간 페이퍼는 보이는데, 퍼간 리뷰는 또 안보여서 다른 사람 서재 가서야 알고...

마노아 2006-11-04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연은 못해봤어요^^ㅎㅎ
내 페이퍼 퍼가는 것 보려면 "서재관리"에서 "마이리뷰"에서 남이 퍼간 리뷰 클릭해 보시면 알 수 있어요. 저도 몇 달 동안 제 페이퍼랑 리뷰를 퍼가기만 하신 분이 계셨는데 최근에는 간혹 꼬리말도 달아주고 그러더라구요^^

비로그인 2006-11-04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관리에서 기능은 알고 있어요. 남의 퍼간 페이퍼는 보이는데요. 그분 서재에 갔을때 제 리뷰가 있는거 알았죠. 남의퍼간 리뷰는 안보여서요..이것도 알라딘 버그인가..

마노아 2006-11-04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사람이 퍼가면서 자기만 보이는 페이퍼에 담은 게 아닐까요? 저도 전에 퍼가긴 했는데, 안 보이는 페이퍼 본 적 있어요. 뭐, 알라딘의 버그일 확률도 높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