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면서 서재질을 잠깐 했다.

아차!  축전 만든다고 해놓고 어제 잠드는 바람에 까먹었지!

프로그램 돌리자니 마음이 급하다. 그래서, 출근해서 하기로 결심,

오늘은 교장샘이 가든파티(..;;;)를 여신다고 하신 날.

화요일은 꽃단장 하는 날인데, 저녁 식사를 위해 운동화 신기로 결심.

그래서 또 바지를 입어야 했고, 그러다 보니 옷이 캐주얼 해졌고 기타 등등..

아침에 입기로 결정한 옷을 입었는데 패션이 영 아닌 것이다.  막 세수하고 나온 언니가 혀를 쯧쯧 찼다.

옷장사 7년인 것을.ㅡㅡ;;;;;

그래서, 잽싸게 갈아입었다. 더, 엉망이다.

그래서 또, 잽싸게 갈아입었다.  가관이다.

머리도 틀어올렸는데, 아... 민망타.

집어든 귀걸이는 뒤에 고정 핀이 하나 빠졌다. 어디 갔지?

에이이이이잇!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뛰쳐나왔는데 버스를 놓쳤다. 20분 기다림.

기다리면서 생각이 났다.

화장을, 또 안하고 나왔구나...ㅠ.ㅠ

그리고 또 생각해 보니, 어차피 교내에선 슬리퍼 신고 있으므로 굳이 운동화를 신고 올 필요는 없었구나...

아침부터 삽질의 연속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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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6-10-31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마노아님 선생님이셔요? +.+

마노아 2006-10-31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씩씩하니 2006-10-3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님...삽질이라는 표현,,,넘 잼나요~ 바로 울직원한테 써먹었잖아요,,,,너무 재밌어요,,,ㅎㅎㅎ
근대..님..화장 안하구 가실 정도 되면,,한 미모하신다는 뜻이시져?
전 출근을 못하는 일이 있어도 화장없인 절대 외출 못하는대..........쩝~

마노아 2006-10-31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하는 화장이래봤자, 기초 화장 위에 썬크림, 그 다음에 파우더, 그리고 립스틱이 다예요. 해도 안해도 별 차이 없다고 하는데, 안 하면 왠지 부끄러워요^^;;
그치만 오늘 삽질의 최종 완성본은 중간에 옷 갈아입는 바람에 미스해버린 양말이에ㅛㅇ.
검정 바지에 흰양말... 펭귄 같아요..ㅠ.ㅠ

마노아 2006-10-31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그럴리가요. 님의 표현을 빌려쓴 것 같아서 제가 죄송했답니다^^;;;;

마노아 2006-10-31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훗, 그렇군요^^ 노플랜사차원 유럽여행... 어쩐지 고차원으로 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