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조카들의 사진을 찍을 때마다 이메일로 큰언니와 내게 사진을 보내곤 한다. 그리고 그 반응을 꼭! 체크한다.
이번에 보내온 사진은 큰 조카는 영화배우 마냥 포즈가 멋지게 나왔는데, 돌아오는 목요일에 백일이 되는 둘째 조카는 어째 사진이 크게 마음에 들지 않는 거다.
그래서 개인 홈페이지에 큰조카 사진만 걸어두었더니 그게 맘상했던지 큰 언니한테 뭐라뭐라 하는 것을 들었다.
허헛, 그럴까 봐 그 다음날 둘째 조카 사진도 다시 올린 것을 아직 못 보았군. 말해주니까 당장 확인해 본다.
앞으론 이쁘단 소리만 해야겠다. 뭐, 실제로도 이쁘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