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식구들이 코스트코를 가더니 장을 잔뜩 봐왔다.
(난 수업준비한다고 집에 남아서 서재질 했다...;;;;)
모처럼 따라간 큰언니가 이상한 걸 잔뜩 사가지고 왔다. 그 중 하나가 "프루트 쉐이커 풍선껌"인데, 근 2만원에 육박하는 풍선껌(아마 그보다 싸게 샀을 테지만...)을 돈 주고 샀다는 게 난 참 신기했다.
각종 과일 모양을 하고 있는데, 마치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 달린 과일처럼 생겼다.
호기심에 하나 씹었는데, 커흑.... 고무를 씹으면 이 정도로 질길까...
턱 부숴지는 줄 알았다.
언니한테 이거 왜 샀냐고 문자 보내니 자기도 후회중이라 한다.
에잉! 턱 아파. 근데 기껏 아픈 게 억울해서 열심히 풍선 부는 중.
풍선도 잘 안 불어진다. 대체 뭐에 쓰는 물건인고....;;;;;
두번 씹다간 성격 버릴 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