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선물을 위한 책말고, 내가 읽으려고 산 마지막 책이 9월 5일자였다.

그리고 20여 일 책을 구매하지 않고 보냈는데,

웃긴 것은.... 책을 덜 구매하면 읽기도 덜 읽는다는 것이다. ;;;;;;

채이면 채이는 대로 또 나를 달달 볶는데, 뭔가 느긋해지면 또 마냥 늘어지니....

워낙 밀린 책이 많은 지라 일단 나를 시험하듯 지켜보고 있다.

그렇지만 박민규 신작도 있고 마냥 참을 수도 없는 노릇..;;;;

꼭 4만원 맞춰 사지 말고, 그냥 단권으로 사는 것도 책이 덜 밀릴 수 있는 방법 같은데,

어쩐지 그건 또 억울하게 느껴지는..ㅡ.ㅜ

그래서 여자는 사지 않아도 될 2천원짜리를 천원에 산다는가...;;;;

그런데 일종의 강박관념을 약간 없애보니, 쿠폰이 기한이 다해 사라진 지도 모르고 지냈다.

쿠폰이 없다고 안 사게 되는 책은, 사실 내게 급한 책이 아니었던 것이다.

9월에는 도서관에 책을 신청할 수 있으므로 그 핑계로 게으름을 떨기도 하지만...;;;

근데 나처럼 알라딘에 책 밀린 사람 많은 것 같다.(약간의 위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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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09-25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만원 맞춰서 주문하면 아무래도 책을 많이 사게 되고 꼭 밀리게 되요 그래서 전 요즘에는 그냥 읽을 책만 사고 읽은 후 다시 사고 있어요

마노아 2006-09-25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도 계획성 있게 해야 되는 것 같아요. 닥치는 대로 사도, 닥치는 대로 못 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