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돈 좀 구경시켜 주세요.” “없어요.” “없다뇨?” “몰라요. 우리 은행에는 신권이 없어요.”
요즘 신권 바꾸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18~21일 서울 광화문 일대 은행은 일반고객에게 신권을 거의 바꿔주지 못하고 있다. 추석과 결혼 성수기를 맞아 신권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신권 부족난을 겪는 일선 은행에서는 “새돈이 없다”며 아예 교환 자체를 안 해주고 있는 것이다.
〈박효순기자〉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