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돈 좀 구경시켜 주세요.” “없어요.” “없다뇨?” “몰라요. 우리 은행에는 신권이 없어요.”

요즘 신권 바꾸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18~21일 서울 광화문 일대 은행은 일반고객에게 신권을 거의 바꿔주지 못하고 있다. 추석과 결혼 성수기를 맞아 신권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신권 부족난을 겪는 일선 은행에서는 “새돈이 없다”며 아예 교환 자체를 안 해주고 있는 것이다.

〈박효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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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22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사할 때 가장 불편한 돈이 신권인데... 지폐 세다가 더 내줄 수 있는 위험 부담이 있음...;;;
사람들은 돈을 엄청 험하게 쓰면서 받을 때는 신권을 선호한다. 새 돈 좋아하는 만큼, 돈도 좀 깨끗하게 쓰지.... 지갑 안 갖고 다니고 꾸깃꾸깃 갖고 다니는 사람 싫다. 그런 사람한테는 돈이 안 찾아간다고, 예전에 고 정주영 회장이 말했던 것 같다.

치유 2006-09-22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권은 기분도 좋게 해 주어요..
어른들께서도 새돈으로 용돈 받으시면 더 좋으시텐데요..하긴 많이만 드리면 좋지요..용돈을 드려도 신권으로 드리려는 그맘들이 더 좋으네요..^^&

마노아 2006-09-22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스름돈으로 신권 주면 참 좋아하죠. 부러 생색도 낸답니다.
그런데 천원짜리 신권보다 만원짜리 헌돈이 더 좋아요^^;;;

달콤한책 2006-09-22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내가 미쵸. 천원짜리 신권보다 만원짜리 헌돈이 더 좋다고라....ㅋㅋㅋ 저도 지갑에서 신권 꺼낼 때는 조심해요...한 장인지, 두 장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마노아 2006-09-22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솔직했나요? ^^;;신권은 사이사이 헌돈을 끼어넣어야 셀 때 실수가 없어요. 그래서 또 신권은 쓰지 못하고 모아두게도 되죠. 돌고 도는 돈... 아, 돌아서 돈이라 부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