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 1
김혜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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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팝툰에서 김혜린 선생님 신작 광고가 나오고 1회인가 연재를 했는데 팝툰이 폐간된 것이다!

세상에, 그게 몇 년 만의 귀환이었는데!

그러고도 8년이 더 지나서 같은 작품으로 단행본이 나왔다. 하아, 눈물 좀 닦자. ㅠ.ㅠ

무려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고려 시대 이야기는 드문 편이어서 더 관심이 간다.

익숙한 그림체도 반갑다. 



옛적 그림보다 선이 더 간결해진 느낌이다. 



서늘한 눈매는 여전하지만~

저 깡마른 손가락이라니!

저 얼굴은 아신을 떠오르게 한다. 크, 비천무!

근래 김희선이 연기 엄청 잘 한다고 막 칭찬을 듣고 있다. 감개무량했다. 저 사람 죽이면 설리도 죽어요!라고 4학년 2학기 국어책 읽던 시절이 아직도 선명한데... 그렇게 20년 쯤 지나면 발연기도 무르익게 되는구나. 무려 20년...ㅜ.ㅜ


인월... 달을 끌어들인다는 말인가?? 뭐 암튼, 제목도 분위기 가득하다.

이번 주에 일식인가 월식인가 있다는 소리를 얼핏 들은 것 같은데 대체 언제지??

이 작품의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안정적으로 연재 마치고 무사히 완결 나기를 고대해 본다.

그때까지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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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7-08-08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신... 그리운 이름입니다. 아직도 비천무는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려와서요. 영화, 드라마 다 봤지만 음... ^^;;

저도 얼른 보고 싶습니다. 이번엔 제발 끝까지 다 나오기를..

마노아 2017-08-08 15:46   좋아요 1 | URL
아신과 바리가 비슷한 무게감으로 참 안쓰러워요. 그러고 보니 두 캐릭터의 생김새도 참 닮았네요.^^
부디 이번 작품은 연재 중단 없이 무사히 완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나저나, 바람의 나라는 완결이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