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9.11 테러 발생 5주년을 맞아 전 미국이 추모 행사 열기로 뜨거운 가운데 9.11이 부시 정권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NN과 USA 투데이,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공동 발표한 11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 행정부가 9.11 테러에 `결정적인` 혹은 `일정 수준`의 책임이 있다고 밝힌 미국인이 45%로 나타났다. 4년 전인 지난 2002년 6월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32%에 그쳤다.

전임 클린턴 정권에 대한 원망은 조금 줄었다. "9.11 테러의 책임이 클린턴 행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41%였다. 이는 2001년 테러 발생 1주일 후 조사의 45%보다 낮은 수치다.

미국인들은 추가 테러에 대한 불안감도 강하게 드러냈다. 응답자의 57%는 "미국 정부가 어떤 대책을 마련하건 테러리스트들은 또다시 미국을 공격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전화 조사는 8월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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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핫, 고작 1004명을 조사하고 미국 사람 전체가 생각하는 것처럼 제목을 썼네.

미국 인구가 대략 3억 명? ㅡ.ㅡ;;;;

진짜 그 정도의 인원이 그렇게 생각했으면 부시가 재선 안되지 않았을까? 물론, 몇 년 됐지만...;;;;

예전에, 부시가 재선되고 나서, 미국 사람과 얘기한 적이 있었다.

(물론, 통역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어떻게 다시 뽑을 수가 있냐고.

부시의 만행을 모르더냐고?

그랬더니 그 사람 왈, 자신도 동의하지만, 911의 충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리 된 것 같다고 대답했다.

911의 비극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부시가 대통령 노릇 하는 것은 전세계의 비극 같다.ㅡ.ㅡ;;;

부시 한 사람이 미국을 온전히 대표하진 않지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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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9-12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반전이라... 표본오차 270% 뭐 이럴거 같은데..

마노아 2006-09-12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