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5주년이나 됐다고 한다.
존 트라볼트가 이 작품으로 유명해진 것은 알았지만, 정작 작품은 보지 못했다.
작품의 배경이 1950년대라고 하니 다소간 촌스러운 것은 이해해야 할 듯.
난 고영빈 어디 있나 한참 찾았다. 가운데에 서 있다. 역시 주인공^^;;;
오빠들만큼이나 멋진 언니들.
그들과 그녀들의 몸매 관리 비법이 궁금하다. 청바지와 흰 면티만으로도 얼마든지 섹쉬해지는 그들. 앉아 있는 언니들 중 두번째가 김소현인데, 그녀의 작품은 많이 보았음에도 딱히 맘에 든 적이 별로 없다. 노래를 못하는 것도 아닌데, 궁합이 안 맞달까. 지킬앤 하이드에서 "엠마"역이 내 보기에 최고였던 듯.
유나영은 바람의 나라 '연'보다 '리조'가 더 잘 어울렸다. 작은 거인이랄까.
오프닝 모습. 무대 위에 한 사람씩 등장하는데, 엄청 유연한 몸짓으로 춤을 소화한다. 예전에 안재욱이 서울예대 시절 기계체조 했다고 하던데 그런 훈련이 왜 필요한 지 알 것 같다. 이들은 '우아'하게 춤추는 법을 알고 있다.
가죽 자켓을 안 좋아하는 나이지만, 멋졌던 것은 사실!
팔다리가 기니까 확실히 '폼'이 난다.
작품 속에서 달리기 해보겠다고 운동복 입고 나온 모습. 으하핫, 엄청 귀여웠다. 그나저나 저 빨간 트레이닝복 예쁘다.
다리가 긴 것으로 유명한데, 청바지가 짧아서 천을 덧대어 입는다고 소문을 들었다. 어느 팬이 증거 사진을 보여주었다.
팬싸인회 장면인데, 세상에... 진짜잖아!
키181cm가 구라가 아니었군..;;
오옷, 다리 길이가 예술(>_<)
객관적으로 말해서, 내 사랑 전조(초은준)보다 얼굴이 잘 생긴 것은 결코 아니다.(얼굴만 보자면 아직 상대할 사람을 못 보았다. 그는 머리 빼곤 완벽하다...;;;;;)
노래를 생각한다면, 류정한의 카리스마나 임태경의 소프트함을 따라잡을 수 없다. (그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고루 갖춘 것은 이승환!)
그렇지만 그 누구보다 '바람직한' 몸을 가졌달까....ㆀ
"바람의 나라 - 무휼"의 경우 키가 더 큰 김산호보다 훨씬 균형잡힌 몸매를 볼 수 있었다. (남자 몸매에 이리 관심 많아질 줄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ㅡ.ㅡ;;;;)
기름 바른 느끼한 머리 씻어내고 찰랑찰랑 머리로 돌아오니, 확실히 서글서글한 웃음과 함께 평상시 친절한 고영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 팬들에게 친절한 연예인이 언뜻 잘 상상이 안 갔는데, 눈으로 보니 황송했달까..;;;
바람의 나라가 내년 연말 공연으로 재공연된다는 소식을 접했고, 담주 월요일 오후 다섯시, 채널 아트에서 무삭제 판으로 보여준다는 기쁜 소식을 들은 마당에, 흥분 지수 과감히 업했다. (그러나 울 집에 그 채널이 나오던가... 지난 번 비디오 녹화도 실패했건만...ㅠ.ㅠ)
아마도 10월 정모에서는 그 무삭제 판으로 상영회가 있을 듯. 그때까지 환단고기 다 읽어야 하는데 과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