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합니다.



  마음에 없는 빈말


  듣기 싫은 뒷담화

  살짝 떠보는 말

  모르면서 아는척

  어줍잖은 아부

  다 보이는 거짓말

  어중간한 감정

  쓸데없는 호기심

  형식적인 멘트

  너무 헤픈 감정들

  가식적인 웃음

  머리 굴리는 만남

        .........................

 

  이런 모습이면 다가서지도 마세요.

 

**출처를 알 수가 없지만 공감이 가서 퍼왔어요.  쓸데 없는 호기심, 가식적인 웃음...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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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6-09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넷 세계라고 생각하고 다시 읽어 보니, 모르면서 아는 척이 두둥!하고 보이네요^^;; 모니터는 재신고를 아직 못했어요. 자꾸 보니까 이게 맞는 건가, 나를 설득하는 거 있죠. 스스로...;;;; 주말에 다른 식구들 보기에도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신고를 다시 하던가 그냥 쓰던가 하려구요. 아무튼 엘지에 왕창 디었어요ㅡ.ㅡ;;; 그래서 사람들이 삼성을 쓰는가?(삼성도 별로 맘에 들지는 않지만 퀄리티가..ㅡ.ㅡ;;)

푸하 2006-06-09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이 시가 떠오르네요...

 

너무 많은 것들              -알렌긴스버그


너무 많은 공장들

너무 많은 음식

너무 많은 맥주

너무 많은 담배

 

너무 많은 철학

너무 많은 주장

하지만 너무나 부족한 공간

너무나 부족한 나무

 

너무 많은 경찰

너무 많은 컴퓨터

너무 많은 가전제품

너무 많은 돼지고기

 

회색 슬레이트 지붕들 아래

너무 많은 커피

너무 많은 담배연기

너무 많은 종교

너무 많은 욕심

 

너무 많은 양복

너무 많은 서류

너무 많은 잡지

 

지하철에 탄 너무 많은

피곤한 얼굴들

하지만 너무나 부족한 사과나무

너무나 부족한 잣나무

 

너무 많은 살인

너무 많은 학생 폭력

너무 많은 돈

너무 많은 가난

 

너무 많은 금속물질

너무 많은 비만

너무 많은 헛소리

하지만 너무나 부족한 침묵


푸하 2006-06-09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더 너무 긴 댓글...(죄송합니다.)

마노아 2006-06-09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무너무 많은데 나무는 없고 침묵도 없네요. 그리고 이해도 부족합니다. 그리고 너무 긴 댓글은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