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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 - 미스테리 심리 썰렁물
강도영 지음 / 문학세계사 / 200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 무서웠다.ㅠ.ㅠ 표지는 또 어찌나 오싹하던지..ㅠ.ㅠ
강풀의 순정만화를 떠올렸던 내게는 거의 테러 수준이었다.
미리 공포 만화라고 알려주던지, 재밌다고 내게 이 책을 주고 간 형부가 어찌나 원망스럽던지..ㅠ.ㅠ
뭐, 재밌었던 것은 사실이다. 아이디어도 번뜩였고, 기발한 상상력도 칭찬할 만하다.
저승사자의 특이한 컨셉도 새롭고 좋았다. 되풀이 하는 그들의 운명 또한 섬뜩하리만치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너무 무서웠단 말이다.
엑스 파일도 무서워서 보지 못하는 내게 공포 만화라니...ㅠ.ㅠ
공포물을 좋아하면 몰라도, 한밤중에 화장실도 잘 못 가는 사람이라면 절대 비추천이다.
영화로 만들고 있다던데, 아마 올 여름 대단히 공포 영화로 탄생하지 않을까....
음.. 고소영이라.... 어떤 분위기가 나올 지... 궁금하지만 절대로 보지는 않을 테닷.
광고도 절대 보지 않을 테닷. 어흑어흑... 쓰다 보니 자꾸 더 생각 난다.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