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함께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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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그리고 싶은 것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우리 동네 지역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이번에도 어김 없이 관람객은 달랑 나 하나. 민망하기 그지 없다. 이러다 문 닫을까 봐 걱정했는데 최근 리노베이션 결정이 나서 현재 휴관중이다. 5개월 뒤 새단장 하고서 다시 열 날을 기다리고 있다. 









권윤덕 선생님의 '꽃할머니'라는 책이 있다.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한,중,일 세 나라가 함께 기획하고 출간한 '평화그림책'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다른 시리즈들은 모두 나왔지만 유독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만큼은 출간이 계속 미뤄졌다. 처음 의도했던 것에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수위도 낮추었지만 그럼에도 일본에서의 출간은 소원했다. 결국 국내 출간을 먼저 진행을 했다. 영화는 바로 이 모든 과정들을 다큐멘터리로 담았고, 꽃할머니의 모델인 심달연 할머니의 이야기와 별세 소식까지 담았다.


 

 


윗사진의 왼쪽 분은 일본에서 오신 분이다. 꽃할머니 손을 잡고 하염 없이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리신 분이다. 나는 이렇게 일본 내에서도 양심 발언을 하는 분들의 진심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편에선 이런 분들의 사죄가 이어지고, 정부는 끊임없이 도발을 해대니 참으로 얄궂기만 하다. 뭐, 요새는 교학사 교과서니 뭐니 해서 오히려 일본보다 더 부끄러운 모습을 국내에서 목격하고는 있지만...;;;;


두번째 사진에서 '다음 세상엔 그런 일 없어야지'라는 문장이 가슴을 친다. 그런 바람을 갖고 이분들이 증언을 하셨다. 피눈물 맺힌 그 증언의 목소리가 자꾸 줄어들고 있다. 할머니들의 수명이 이 시대의 양심을 기다리지 못하고 있다. 비극적인 일이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책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꽤 광범위하게 조사도 했다. 아이들은 기대 이상으로 이해를 하고 공감을 해주었다. 마냥 어리다고 피할 일이 아니다. 차분히 설명하면 아이들도 납득한다. 자그마한 손으로 할머니께 편지를 보내는 그 마음이 곱디 곱다. 


꽃 할머니의 작품으로 만든 가방이 있다. '희움'에서 구매했다. 희움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 단체다. '희망을 꽃피움'의 준말이다. 여름에 만들어졌는데 매번 품절이어서 구매를 못하다가 10월 초가 되어서야 가방과 팔찌를 구입했다.


 


작년 이맘 때는 이상호 기자의 고발 뉴스에서 나비 프로젝트라는 것을 진행했었다.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으로 티셔츠를 판매했는데, 때마침 오늘 내가 입었던 옷이기도 하다.


 

(사진 펑!)


(사진은 작년 사진)

  

 

기록되지 못한 20만 명의 소녀,

기억하지 못한 237명의 할머니,

지키지 못한 179명의 망자...


기억하지 않는 진실은 사라진다.


우리가 가슴으로 깊이 새겨야 할 메시지다.











63. 스파이


추석을 앞두고는 항상 가족이 함께 볼만한 코미디 영화가 개봉하곤 했다. 해마다 엄니와 함께 하곤 했는데 이번엔 엄니가 싫다고 하셔서 큰언니와 함께 관람했다. 설경구와 문소리가 투톱이고, 흥미를 돋우기 좋은 스파이를 소재로 하고 있으니 제법 재미가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일단, 일당백의 노련한 스파이 역을 소화하기에 이제 설경구는 너무 나이가 많은 듯하다. 테이큰2에서 리암 니슨을 보며 안쓰러움이 들었던 바로 그 기분 말이다. 액션으로 만족감을 주는 건 무리였는데 다른 나라 스파이들이 모두 나가 떨어져 주니 지나치게 짜고 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때가 때인 만큼, 국정원 요원이 나오는 영화는 심정적으로 참 불편하다. 분명 헌신하며 일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후, 말을 말자. 끙!

 

 

핸썸한 다니엘 헤니에게 마음을 빼앗긴 영희 씨의 마음은 십분 이해가 가나, 다니엘 헤니 캐릭터도 좀 별로였다. 특히 북한이라는 소재를 사용할 때 너무 고민 없이 설정만 갖고 오는 게 아닐까, 라는 우려가 들었다. 

두 사진을 비교해 보니 헤니는 확실히 이마를 드러내는 게 더 멋지다. 

 


영화의 개그는 이 두 사람이~ 윗 사진은 태국에서 레스토랑 장면인데, 철수의 아내를 구하겠다며 포복자세로 다다다다 달려오는 저 모습을 보는 영희 씨는 식겁할 일! 어딜 봐서 저게 날 구하러 오는 사람의 눈빛이란 말인가. 하이힐로 구멍이 나지 않은 게 다행!


라미란 씨는 요새 포텐 터졌다. 궁, 이었던가? 아님 더 킹 투하츠? 어디서 정장 차림으로 아주 절도 있는 비서로 나왔던 게 생각나는데, 정장을 갖춰도, 저렇게 야쿠르트 아줌마로 나와도 모두 잘 소화해 낸다. 즐거운 배우다. 









 

★☆


64. 관상


스파이 대신 엄니와 함께 본 영화는 관상이었다. 관상 보던 날 엄니의 3콤보 삽질은 이미 이야기한 바 있고, 영화 얘기를 해보자. 


관상은 출연진들이 워낙 화려해서 기대를 모았더랬다. 송강호 하나로도 기대치를 갖게 하는데, 김혜수와 이정재가 붙고, 내가 좋아라 하는 조정석과 이종석까지! 이 얼마나 기대를 모을쏘냐!!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배우들의 연기가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뭔가 좀, 이 대단한 배우들을 데려다가 낭비한 느낌이 들었다. '계유정난'이라는 사건은 역사적 팩트가 이미 정해져 있으니 모두들 결말을 알고 있다. 그러니 그걸 사용하려면 좀 더 유려한 각본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살인범도 잡아내는 놀라운 관상쟁이가 야심찬 수양대군의 면모를 이미 알고도 사람을 못 알아봤다는 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정재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최고의 작품을 연이어 만난 듯하다. 신세계의 수트빨에 이어 왕족 포스까지! 왕이 되고 싶어 미치겠는 수양대군의 캐릭터에 완전 몰입되어 있었다. 흉터마저도 어찌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던지!!!

 

혜수 언니는 비중은 작았지만 그래도 존재감에 빛났다. 특히 수양대군 이마에 점 새겨넣을 때 옆에서 송강호가 툭 쳐서 화들짝 놀란 표정이 인상 깊었다. 어찌나 귀엽고 섹시하던지!!

 


저 목걸이 탐난다. 예뻐서 한컷 올려보았다.^^

 

 

송강호와 조정석의 개그 콤비를 많이 강조해서 이쪽도 좀 기대를 했는데 그냥저냥 무난한 정도였다. 납뜩이 시절보다 덜 재밌었고, 송강호의 전작들보다도 약했으니 말이다.

 

 

 백윤식은 대호 김종서 역에 아주 잘 어울렸다. 그리고 이종석은, 사극은 좀 아니다 싶었다. 아직 연기가 부족한 것도 있거니와, 이렇게 껑충한 키는 한복 입혀 놓으면 많이 안 예쁜 것 같다. 전에 드라마 '이산'에서 조연우가 정후겸 역으로 나왔는데 관복 입은 모습이 정말 안습이었다. 프로필에 185로 나오지만 실제 키는 그보다 더 큰 게 아닐까. 암튼! 최근 드라마에서 롱런을 쳤는데 관상에서는 쫌 아니었다.


한명회 캐릭터는 괜찮았다. 이 모든 큰 그림의 설계자 한명회.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도 마지막 회에서 한명회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 얼마나 섬찟했던가! 이 작품에서도 그렇게 한명회가 극적으로 등장했다. 사실 계유정난을 비롯해서 세조가 권력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한명회의 역할이 그러했다. 저 비루했던 궁지기가 이렇게 제대로 책사 역할을 해낼 줄이야!


관상을 보고 나니 허영만 화백의 '꼴'이 떠오른다. 만화 '포천'도... 사두고 채 읽지를 못했다. 어여어여 부지런을 떨어보자!























★☆


65. 로큰롤 인생


올해는 노인분들로 구성된 합창단 이야기를 많이 본 듯하다. 콰르텟, 송포유, 마지막 사중주도 제법 연령대가 있는 연주자들이 나왔다. 그리고 로큰롤 인생을 보태게 되었다. 콰르텟과 마지막 4중주는 프로 뮤지션들이 나왔고, 송포유와 로큰롤 이야기는 은퇴한 노인 분들의 여가 생활로서의 합창단 이야기이다. 

 


90세 이상 넘으신 분들도 있었고, 암투병 중인 분도 참여했다. 도리어 노래 활동과 연주투어 덕분에 암의 진행 속도가 떨어지고 예상했던 기한을 훨씬 넘겨서 사신 분도 계셨다. 어떤 음은 절대 따라하지 못하고, 매번 같은 데에서 틀리는 분도 계셨지만 이분들의 젊은 열정과 에너지가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했다. 

 

 


포스터도 아주 근사하다. 새빨간 실로 짜내려가는 이들의 음악, 이들의 인생! 그야말로 젊고도 팔팔한 심장이 아니겠는가.










66. 러시안 소설


내가 좋아하는 우리 동네 독립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평점도 좋았고 시놉도 신선하니 호감이 갔다. 그.런.데...


아, 지루해서 혼났다. 게다가 연기가, 연기가 학예회 수준이야. 이를 어째....ㅜ.ㅜ


 


독약을 먹고 죽었는가 했더니 시간을 뛰어넘어 중년의 아저씨가 되어서 깨어났다. 그게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설명해 주지 않는다. 영화가 갑자기 판타지가 되었다. 중년으로 깨어난 주인공은 지나치게 촐랑대서 비호감... 근데 저 배우분 하루키 닮았다고 하면 하루키 팬들이 싫어할까??


다짜고짜 소설이 쓰고 싶다며, 존경하는 소설가 선생님께 자기 작품을 보여달라고 그 아들에게 덤비는 주인공 신효. 그러나 그의 작품은 아직 풋내기 수준이었고 그토록 기대해 마지 않던 선생님을 만났지만 혹평만 듣고 만다. 



그의 작품을 이해하고, 그를 응원하며 그를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는 여자주인공 재혜. 아, 이분은 진심으로 학예회 수준의 연기를 보여주셔서 일부러 그러는가 싶어 혼란스러울 지경이었다. 


영화 한가운데에 우리말 자막이 뜨는데 저 대사를 또 배우들이 읽어준다. 아니 이게 도대체 뭔 짓이래? 새롭고 신선하기는 하지만 거기서 어떤 가치를 못 느끼겠다. 그저 산만하고 지루하고 연기도 안 되어서 짜증이 났을 뿐.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던 가운데 여자분. 머리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올려봤다. 저렇게 앞머리 만들고 싶다.ㅎㅎㅎ

시간을 건너 뛰어 다시 깨어났을 때, 노래 부르던 그 여자분은 중년의 정훈희 씨가 되어 있다. 으하하핫! 캐스팅 대박. 



윤상의 '소월에게 묻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그 노래를 부른 이가 정훈희 씨였다는 걸 얼마 전에 알았다. 알고 들으니 더 좋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말없이 말없이 말없이

어쩌라는 말인가요
떨리는 이 두 손을 살짝 놓아주는 일
그것밖엔 내게 남아있지 않다니

알 수 없네, 난 알 수 없네
이제 왜 살아가야 하는지
산산히 부서진 세월들이 어디로 나를 데려 가는지
가르쳐주오, 왜 당신은 저 꽃잎을 밟으려 하는지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죽어도 죽어도 죽어도

할 수 없네 난 할 수 없네
허튼 눈물을 감출 수 없네
대답해 주오 시인이여
정녕 이것이 마지막인지
가르쳐 주오 왜 당신은 나의 손을 놓으려 하는지

가엾은 사람
바보처럼
결코 나를
잊지 못할 사람


신효가 27년 만에 깨어났을 때, 그의 소설은 베스트셀러 중의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었다. 그의 작품에 나온 장소들이 명소가 되어 있고, 강연 요청도 들어온다. 화보집도 찍어야 한다. 상상해 보지 못한 관심과 사랑에 신효가 얼떨떨한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뒤늦게 알게 된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자신의 소설은 자신이 썼던 소설과 다르다는 것을.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바로 이 부분의 줄거리 때문이었는데, 이 내용이 나오기까지 4/5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앞부분 과거 시간을 좀 단축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지나치게 늘어졌고 뒷부분에 대한 설명은 많이 부족한 채 마무리 한 느낌이다. 무비꼴라쥬에서도 상영을 해서 더 기대를 했는데 이 작품은 내게는 별로였다. 주인공 강신효는 '배우는 배우다'에도 출연한 모양인데, 그 영화도 그닥 안 끌려서.... 앗, 찾아보니 감독도 같은 사람이군. 더 관심이 떨어져버렸다. 끙!


참, 제목이 '러시안 소설'이 된 것은, '길고, 복잡하고, 등장인물이 많아서'라고 한다. 이 영화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제목이다. 근데 이 영화 런닝타임 140분이다. 아, 너무 길었어...;;;;










★☆


67. 블루 재스민


우디 앨런은 천재다. 이토록 신랄하고, 이토록 적나라한 이야기라니!!!

 

 

 

'된장녀'라는 짧은 단어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자넷, 아니 재스민! '우월한' 유전자를 이용해서 상류 사회의 삶이 자기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남편의 사기 행각과 외도로 모든 것은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여전히 허세에 찌든 이 여자는 동생 집에 얹혀 살러 가는 와중에도 비행기 1등석을 당연하다는 듯이 끊어버리는 여자다. 무언가 끊임없이 도전하지만, 거기에는 진지한 고민과 성찰은 없고 '내가 이런 일 할 사람이 아니야~'라는 자기기만과 공감하기 힘든 연민만 가득하다.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는 발군이었다. 그녀는 충분히 우아하면서 천박한 연기를 제대로 해냈고, 끝까지 정신 차리지 못하는 구제불능의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해냈다. 진저 역의 샐리 호킨스의 연기도 훌륭했다. 언니에 비해서 위축된 표정과 말투, 삶의 자세까지 모든 게 대조되는 이 캐릭터라니! 


올해 '로마 위드 러브'는 작년에 본 '미드나잇 인 파리'가 워낙 재밌었던 것에 비해서 감흥이 덜했는데, 블루 재스민으로 다시 한번 우디 앨런의 천재성을 증명해 주었다. 그가 연출한 영화라면 닥치고 감상하겠다. 

 

 

 


재스민의 푸른 눈동자가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반지의 제왕에서 그 우아한 요정 여왕이 이렇게 세속적이고 속물적인 인간으로 분할 줄이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도 참 좋았는데, 케이트 블란쳇이 더더더 좋아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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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3-10-30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는 '관상' 하나 봤을 뿐이지만
수양인 이정재가 계단을 착착 올라오는 장면~ 아, 압도하는 카리스마 정말 최고였어요!

그리고 싶은 이야기 다큐이야기는 권윤덕 작가 강연에서 들었는데
영화 개봉하기 전에 페이퍼 써야지 생각만 하고 넘어갔고, 영화도 못봤어요.ㅠ

마노아 2013-11-01 00:01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 장면의 카리스마 최고였는데 사진을 못 찾았어요. 심장 쿵! 떨어질 법한 장면이었죠.
권윤덕 작가님 개인적 이야기도 쏟아내셨는데 많이 안타까웠어요.
이분이 얼마나 심장으로 이 작품을 써내셨을지 충분히 느끼겠더라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