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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좋은 어린이책 이벤트
역대 수상작 중에 내가 읽은 책은 다섯 손가락 꼽을 정도지만 감동의 크기는 그 이상이었다. 특히 초정리 편지는 아주 좋아하는 작품이어서 전에 근무했던 학교의 국어 선생님께 학생들과 함께 읽을 독서 토론 책으로 추천하느라 빌려준 바가 있다. 근데 한 학기가 다 지나가도록 읽고 돌려줄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아닌가. 해서 방학 때 읽고 돌려달라고 했는데, 그리고 두해가 지나갔다. 연락해서 내 책 돌려달라고 할 것인가, 그냥 좋은 책 기증했다고 생각할 것인가... 괘씸해서 돌려달라고 할까 하다가 망설이기를 2년. ^^
아무튼... 그 좋았던 책의 감동을 이번 수상작에서도 기대해보고 싶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눈길이 가는 이 책! 조만간 주문해야겠다. 엄마 사용법은 철수사용법을 연상시키는데, 내가 엄마가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이쪽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