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 가운데 한국어가 10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28일 시장조사업체 ‘인터넷월드스태츠(Internet World Stats)’에 따르면 2010년 6월 말 기준으로 한국어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약 3,94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누리꾼(19억 6,651만 명)의 약 2%에 해당하는 수치다.
세계 누리꾼이 가장 많이 쓰는 언어는 영어로 약 5억 3,656만 명(27.3%)으로 집계 됐으며 중국어가 4억 4,495만 명(22.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스페인어(7.8%), 일본어(5%), 포르투갈어(4.2%), 독일어(3.8%), 아랍어(3.3%), 프랑스어(3%), 러시아어(3%) 등의 언어가 한국어와 함께 인터넷에서 많이 사용되는 언어 ‘톱10’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