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의 요정, 발레리나 - 지식여행 팝업북
로지 매코믹 지음, 존 셀리 그림, 라인 아쉬만.데카이트 핀히 팝-업, 송소민 옮김 / 파란자전거 / 2007년 5월
절판


팝업북인지라 무척 두터운데 사실 60%를 표지가 차지하고 있다.
저렇게 막이 내려져 있는데 위에 있는 손잡이를 당기면 막이 올라가면서
안이 보인다.

요렇게!

내부는 팝업북이라고 부르기에는 무척 심심하다.
저렇게 열리는 종이들이 있어서 아주 약간의 입체감을 줄 뿐.
로버트 사부다의 작품 이후로는 대체로 다른 팝업북들이 심심해졌다.
눈높이가 높아졌달까.
이 작품은 발레에 대한 기초 지식들을 나름의 이야기 속에서 설명해 준다.

그러나 설명은 문외한에게는 꽤나 지루한 편.
발레를 해본 적이 있거나, 발레에 대한 관심이 많은 어린이 친구라면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친구라면 읽다가 하품을 할지도...;;;;
유명한 무용수 네 명의 그림을 실었는데 내가 들어본 인물은 두 명....;;;;

입체북은 바로 이어서 다음 장면을 보여줄 때 하핫 웃음을 터트리기 쉬운 구조를 갖고 있다.

바로 이 그림처럼!

몸으로 표현하는 발레이다 보니 리얼한 표정 연기는 필수!

사랑, 애원, 잠, 아기를 이렇게 표현해냈다.
오, 정말 그럴싸하다!

이 장면은 모처럼 팝업북다웠다.
높이 점프~!
이 장면에서 상대 무용수와 호흡이 맞지 않으면 남자 무용수가 허리 다치기 일쑤라는데, 여자 무용수가 가벼워야 하는 것은 진리!
늦게 도착한 어린이가 문 뒤에 슬쩍 보이고 있다.

드디어 공연 당일!
바쁘게 돌아가는 분장실.
여러 의상과 소품과 화장 도구가 등장한다.
한 어린이 친구가 쓰리 콤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무대.
잠자는 숲속의 공주 무대의 인물들이 모두 등장하여 제 기량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피날레.

박수는 필수.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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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05-04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뻐요. 우리집은 이런 책을 볼 일이 없어서...ㅎㅎ

마노아 2010-05-04 22:20   좋아요 0 | URL
하핫, 그런 아쉬움이 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