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라는 시간을 장기 여행이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짧은 여행도 아닌지라 여권이나 돈을 어찌 보관해야 할지 고민했다.
돈을 많이 가져가진 않았지만 어쨌든 잃어버리면 얼마나 낭패인가.
목걸이 형으로도 있던데 안전면에서 허리 전대가 더 나을 것 같았다.
이집트 도착해서 일주일은 차고 다녔었다.
남부 아스완에 도착해서 너무 더워서 땀띠 날까 봐 빼버릴 때까지는...
다 좋은데, 갑자기 여권을 꺼내야 할 때는 좀 민망스러워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지내 보니, 허리 전대까지는 필요 없었고 크로스 작은 가방만으로도 충분했었다.
거기선 사기꾼이 많았지만 소매치기는 못 봤다. ㅎㅎㅎ
어쨌든 구입했으니 다음 기회에도 또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