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영화를 무척 많이 보았던 해이다. 모두 56편. 일주일에 한 편 이상이었구나.
도망칠 곳이 고작 그 정도뿐이었다는 얘기지만, 그렇게라도 피할 공간이 있었다는 건 다행스런 일이다.
이젠 영화 그 자체를 만날 공간이 된다면 좋겠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