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네의 가을 - 4미터 그림책 4미터 그림책 (수잔네의 사계절)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지음, 윤혜정 옮김 / 보림큐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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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에요. 왕호박 선발대회가 곧 있겠군요.
왕호박을 옮기는 노부부가 보이네요. 너무 커서 수레에 들어가지도 않겠어요.
수도관을 고치던 아저씨는 그만 사고를 치고 말았군요.
집을 나가버린 앵무새 니코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나무도 들판도 가을색이 완연해요.
열을 지어 날아가는 저 새들은 철새일까요?
등불 축제에 가려는 아이들의 예쁜 등불이 눈에 띄어요.
수잔네는 꽃무늬 옷을 좋아하는군요.
여름 생일 파티에도 꽃무늬 옷을 입었는데 가을 패션도 비슷해요.
앵무새 니코를 찾는 전단지가 아직도 있네요.
여전히 찾지 못했나봐요.

오후 5시 15분. 날은 밝지만 사위어 가는 하늘 빛이 신비로워요.
수녀님은 펭귄 등불을 갖고 계시네요.
여름 편에서는 펭귄 인형을 주으셨는데, 거기서 컨셉을 잡았을지도 몰라요.

마을 축제가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군요.
사람들의 표정이 모두 즐거워보여요.
불꽃놀이 축제는 보았지만 등불놀이 축제는 본 적이 없는데,
그림으로라도 엿봐야겠어요.

역시 행사의 중심지는 호숫가 공원.
아이스크림을 팔던 아줌마는 이제 군밤을 팔고 계시네요.
그나저나 앵무새 니코를 찾은 것 같아요.
줄무늬 셔츠를 입은 남자와 수다를 떠는 것처럼 보여요.
니코도 등불 축제를 구경하러 왔나봐요.

페터는 혼자서 등불을 만들었군요.
다람쥐는 겨울에 먹을 먹이를 모으고 있었어요.
수잔네는 책방 할아버지를 위해 멋진 꽃 장식을 만들었어요.
필시 지난 번 생일 선물로 아주 훌륭한 책을 받았던 게 틀림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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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10-19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보면서 이야기꺼리가 무궁무진하겠어요

마노아 2009-10-19 08:59   좋아요 0 | URL
아이의 상상력을 동원하면 더 많은 얘깃거리들이 나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