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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k 2009.5.1 - No.9
윙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잡지)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멋드러진 하백의 신부 표지가 윙크를 장식했다. 5월스럽지는 않지만 충분히 신비롭다.
첫 작품이 하이힐을 신은 소녀였는데, 계영님 어머님이 암 투병 하시다가 지난 마감 끝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런..ㅜ.ㅜ 게다가 마감 마치고 온 계영 님께 혼미한 의식 가운데 정말 마감 마친 거냐고 물으셨다니 찡하다. 그 모습에 결코 작은 이유로 마감을 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계영님, 언제나 마감을 철저히 지켜주시는 프로 작가님이 또 다시 스스로를 담금질하는 모습이 짠하고 먹먹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편 궁은 상궁 마마님들이 한 유머 해주셨는데, 처음으로 가본 마트 장보기에서 온갖 진상을 다 떨어주셨다. 귀.엽.게.
율이는 이제 막장 드라마 악역 주인공처럼 대놓고 엄포를 놓고 있다. 넌 이미 스토커를 넘어서 범죄자의 수준이구나!
날로 흥미진진해지는 DIY Girl! 출간 이벤트를 하고 있는 줄 몰랐다. 진작에 단행본을 살 것을... 아쉽구나!
드라마 배역까지 정해진 탐나는도다. 이렇게 멀쩡한 얼굴로 코믹이 되는 캐릭터들이 사랑스럽다.
'우리는 가난하지만'이 점점 더 따스하게 맘에 차오른다. 가깝고 편한 에피소드가 더 맘에 든다. 오산소 기자님 말씀으로는 까까머리 대딩 1학년 때부터 윙크를 들락날락하셨다고 하니 더 호감이 간다. 와신상담하셨구려~
마틴 앤 존은 지난 번과 이번 이야기로 마감이었다. 비교적 짧은 에피소드. 좀 난해해서 단행본으로 차분히 다시 봐야 감동이 제대로 올 것 같다.
짧은 에피소드 두 개씩 진행하는 조주희 작가의 키친. 가정의 달 5월 다운 에피소드였는데, 첫번째 된장찌개가 짠하니 좋았다.
절대마녀 감상은 패쓰.ㅡ.ㅡ;;;
하백의 신부는 본편보다 마감일기가 더 재밌었다는 후문~
나름 순수하고 나름 코믹한 강특고 아이들, 그리고 모처럼 레이가 멋있게 나온 로열 러브~
그리고 나의 완소 기대작 란제리! 이젠 추리극으로 변하고 있다?
그리고 제대로 사고 친 코이바나의 하나비!
그러니까 다음 편도 어여 나오시오. 보름만 기다리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