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2009-02-06  

안녕하세요? 이승환을 좋아하는군요. 저도 한때 그의 목소리를 좋아했지요. ^^  

예전 쌍팔년지나 90년대였나. 이문세씨가 밤을 잊은 그대를 할때 다른 채널에서 이승환씨가 

디제이를 했지요. 라디오로 듣는 그의 목소리는  정말 깔끔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 

 

'가버린 날도 지워질 날도 다 그대를 위한 시간인데....' 이노래가 들어있는 엘피판을 

긍께 20년 다 되어가게 보관해오다 지난해 울 큰아들 녀석이 바늘을 콰당 잘못 놓아서 긁어버리는 바람에(아이고 숨차 헉..)   

더이상 들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ㅠㅠ.. 

  

지금도 그때의 안타까움이 생각나면 저절로 큰애에게 쌍심지를 켜게 됩니다. ㅋㅋ 

 

제가 게을러서 이제야 발자국을 남깁니다.^^ 

마노아님. 올 한해도 늘 행복하시고~~~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빕니다.  

그런데 마노아란 무슨 뜻이죠. 알라딘 여러분들의 해독불가 별명들을 만나면 그 뜻이 너모 궁금해지는데 

한번도 묻지는 않았는데 마노아님께 처음으로 묻습니다. ㅋㅋ  

 

비밀이면 안 갈춰줘도 되요.^^

 

 
 
마노아 2009-02-06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폭설님~ 저의 이승환 사랑은 찐하고 찐하지요. ^^
제가 이승환 팬이 된 건 99년도로 데뷔 10주년 되었을 때였어요. 올해가 20주년이니 저의 외사랑도 10년은 되었네요.
아마 그때 당시 디제이를 한 게 아니라 고정 게스트를 했을 거예요. 항상 보조 진행자만 하다가 최근 들어서야 짧게나마 디제이를 하곤 했거든용.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이 음반은 저도 LP가 있어요. 저는 전축 바늘이 고장 나서 못 듣고 있답니다.
언제고 엘피판도 들을 수 있는 오디오를 갖추는 게 꿈이에요. 호호홋!
요새는 구하기 힘들지만 가끔 음반가게가 망하면 구해지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대한민국 음반 시장은 그야말로 안습이에요ㅠ.ㅠ
'마노아'란 '평안'이란 듯의 히브리어예요. 성경에 등장하는 삼손의 아버지 이름이랍니다. 뜻이 마음에 들어서 제가 닉네임으로 쓰고 있어요.
한때는 서재 제목에 마노아는 평안이란 뜻입니다~하고 써놓기도 했었지요.
조금 의기소침했던 하루였는데 행복을 빌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마구 힘이 솟고 있습니다.
폭설님의 폭설은 어떤 까닭에 붙여진 거예요? 눈이 한꺼번에 많이 내린 그 폭설이 맞지요?
폭설님의 금년 한 해도 건강히, 아름답게, 만족스럽게 흘러가기를 바랄게요. 우리 날마다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