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나오고 얼마나 오랜 뒤에 나오는 건지! 

표지의 토모에가 어릴 때 모습인지, 머리를 확 친건지 잘 구분이 안 간다. 

토모에는 워낙에 동안이긴 했다.  

참 좋아하는 작품! 

8권까지 빌려보고는 결국 앞의 책을 다 샀는데, 베스킨라빈스 쇼핑백에 담아둔 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 쇼핑백이 어디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작품 속의 토모에와 야가미의 예쁜 러브러브를 보다 보면 연애가 몹시 하고 싶어진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읽으면 사랑이 폭발하지 않을까? 이벤트 상품을 추천하는 바이다. ^^ 


옆 동네에선 예약주문을 받고 난리 떨 때도 조용했던 알라딘에 드디어 이 책이 떴다. 채색에 미치다. 한마디로 저 예쁜 일러스트에 '색칠하기' 용 책이다. 

어릴 때 많이 하고 놀았던 놀이. 저 황홀할 그림들에 어찌 나의 조잡한 색을 칠할까 싶지만, 작년에 그 무거운 다이어리를 1년 동안 들고 다닌 것처럼 나는 내 손에 들어온다면 꼭 색칠해 보고 말테다. 그 때문에 색연필을 구입해야 하는가? (재작년에 구입한 화구 박스에 색연필이 있었던 게 불현듯! 생각났다! 만세!) 

그나저나, 옆 동네에선 이런 이벤트도 있다. 



박희정 샘 일러스트 마우스 패드란다! 4만원은 무지 부담스러운데 신촌 리브로 지점으로 가면 거기선 2만원 이상 선착순 지급이다.  

'리브로'라는 이름만 아니면 당장 달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조건인데, 참 부럽고 착잡하다. 

저 9천원짜리 색칠공부 책이 알라딘에선 적립금 3%다. 리브로는 10%. 아마 인터나 모닝도 10% 적립일 거라고 예상한다. 예스까진 모르겠다.  

언젠가 알라딘측에 만화책 적립금은 왜 이리 짜냐고 문의를 한적이 있는데 마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 이상은 힘들다고 했다. 알라딘이 다른 책에 비해서 만화 시장 규모가 많이 작은 듯 보인다. 그러니까 마진이 더 없겠지.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좀 애를, 용을 써야 하지 않나? 저런 이벤트도 좀 추진하고 말이다. 신간 업뎃도 엄청 늦어요. 주문하면 배달 늦어요. 적립금 적어요. 여기서 만화를 사기가 선뜻 내킬 수가 없는 거다. 그래놓고 마진이 적어요~라는 건 변명이지요. 좀 투자를 하시지요! 

아무튼, 저 마우스 패드, 너무너무 갖고 싶다ㅠ.ㅠ 


중고샵에서 어제 뭐 먹었어? 1권을 구입했었는데 책 상태가 어찌나 화딱지가 나는지 확! 반품시킬까 했는데, 요시나가 후미인지라 그냥 참았다.(다 참은 건 아니고 상태 하향 조정해서 적립금 500원 돌려받았다.ㅡㅡ;;;) 2권도 기대 중. 

나나 20권이다. 책이 지겨운 건 아닌데, 좀 끝이 보였음 좋겠다. 최근 한 3권 정도까지는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도는 느낌이었다. 이번엔 좀 더 진전된 이야기가 보였으면. 그나저나 표지 참 멋지다! 

 

 

 

 

 

 

 

 

 

백귀야행 17권. 꼬박 1년만의 출간이다. 이번에 책 정리하면서 백귀야행 앞 시리즈는 비닐도 안 뜯은 채 꽂혀 있는 것을 보았다. 

초반에는 빌려 읽다가 어느 순간 꽂혀서 구매하게 된 건데, 완결 전에는 재독하지 않는다고 결심한 탓에 비닐 채 있는 것이다. 

근데 언제 완결이 될 지 절대 알 수 없다는...!  

지루한 건 아닌데 완성을 좀 보고 싶다.  

한눈에 반하다 씨즌2의 3권을 어제 클릭해서 넣었는데 왜 다시 사라졌을까? 결국 다시 집어넣었다.-_-;;; 

표지가 귀엽고 앙큼하다. 내용은 작가분 이름에 대한 기대를 다소 못 만족시켜주었는데 이번엔 좀 충만히 채워줬으면. 

흑집사 4권이 나왔다. 오늘(23일) 3권을 주문했는데 4권이 나오다니^^ 

일본에선 엄청 빠른 속도로 나오더만 국내판도 빠르다.  

아직 이미지가 뜨지 않은 네번째 책은 '러스트 블래스트' 

흑집사의 야나 토보소의 신작이다. 인간과 흡혈귀의 우정. 그리고 세계의 끝. 환타지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아무래도 이 작가는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에 무척 매력을 느끼는 듯하다. 사실, 독자들도 그렇긴 하지만. 

이 책은 아직 입소문을 좀 기다려야겠다. 흑집사만큼만 매력이 있다면 당장 보겠지만. ^^


댓글(7)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해한모리군 2009-01-20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 적이 없는 만화인데 표지가 참 곱네요. 요즘 실연중이라 "예쁜 러브러브를 보다 보면 연애가 몹시 하고 싶어진다"는 문구를 보니 당분간 보지 말아야겠네요 ^^

마노아 2009-01-20 09:36   좋아요 0 | URL
그림보단 글이, 그리고 연출이 훌륭한 작품이에요. 휘모리님껜 당분간 금서로군요.

하늘하늘 2009-01-23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만화책들이 거의 다있네요. 덕분에 기다리던 만화책들의 신간소식을 알게됐어요~!
리브로가 만화책사기는 참 좋았는데. 저도 '리브로'라서 발길을 끊었습니다...;;
어제 뭐먹었어?는 구입할까 말까 고민중인데 어떤가요?

마노아 2009-01-23 14:53   좋아요 0 | URL
어제 뭐 먹었어?는 책 표지에 너무 돈을 안 쓴 것 빼고는 좋아요. 내용도 재밌고,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아마 더 재밌게 읽을 것 같아요. 전 요리 과정은 대강 읽었는데, 그걸 뺀 내용 진행도 재밌었답니다. 게이가 주인공인데, 너무 희화하지도 않고 너무 무겁지도 않게 쓰는 재주가 요시나가 후미에게 있거든요. ^^

아키타이프 2009-01-25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맞습니다. 리브로란 브랜드만 아니면 당장 달려가고프죠. 특히나 만화 할인율이나 적립면에서는 온라인 서점 중 최강자가 맞을겁니다. 만화전문서점 까지의 비교는 모르겠구요. 그리고 이벤트도 월마나 솔깃한것만 해댔는지... 만화구독자들에게는 정말 군침 나는 서점이죠. 시공사... 리브로... 참 미우면서도 매혹적이죠.
거기다 삼성리브로 카드 하나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이득을 보는지... 쪼들리는 주머니 사정. 읽고 싶은 책은 많고... 어쩔수가 없는 선택이라고 하면 구차한 변명일까요...

아키타이프 2009-01-25 19:16   좋아요 0 | URL
거기다가 쿠폰도 아무 제약 없이 쓸수 있는 쿠폰 발행하는건 리브로 밖에 없죠ㅠㅠ. 요번에는 설맞이(설 동안만 쓸수 있는) 3,000원짜리 쿠폰이더라구요. 금액에 상관없이 구간도서면 무조건 3,000원 할인해주더군요.

마노아 2009-01-25 21:46   좋아요 0 | URL
그래도 알라딘이 리브로보다 나은 게 하나 있다면 '배송'은 확실히 빠른 것 같아요. 그새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리브로에서 주문했을 때 배송 기다리다가 목 빠진 적이 있었거든요. 세월아 네월아예요! 알라딘은 만화 코너를 완전히 '곁다리' 쯤으로 생각하는데 신경 좀 써줬으면 좋겠어요. 어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