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336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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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1-17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대단!

순오기 2009-01-1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이거야말로 예술이군요. 숭고한 예술~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세계처럼, 상처와 승화가 공존하는 건축물이랄까~~

마노아 2009-01-17 10:35   좋아요 0 | URL
'예술'이란 한 단어로 다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감탄했어요!

hnine 2009-01-17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멋진 기사다 생각하며 읽었더니 구본준 기자 기사였군요.
코벤트리에 저런 건축물이 있을줄이야. 한번 가볼걸...
peeping Tom이란 말의 유래가 그렇군요.
참 멋진 기사에요, 그쵸? ^^
소개해주신 마노아님께 감사드립니다.

마노아 2009-01-17 10:36   좋아요 0 | URL
멋진 기사를 써주신 구본준 기자를 경배!
기사가 정말 맛깔나요. 재미와 감동, 정보를 함께 주잖아요. ^^

메르헨 2009-01-18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탄이 나오네요....유후~~~~~~~~~~~~~~~

마노아 2009-01-18 06:53   좋아요 0 | URL
대단하지요. ^^

L.SHIN 2009-01-18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까지 저렇게 가장 아름다운 나체 그림은 처음봅니다. 전설을 떠나서, 뭐랄까, 순수..경외..절대적 미..
고고한 영혼..물론, 화가가 그 부인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정성스럽게 그려서이겠지만.(웃음)
저는 독일 성당보다 코번트리 성당이 훨씬 더 조화롭고 아름답게 보이네요.^^

마노아 2009-01-18 21:21   좋아요 0 | URL
메피님 서재에서 저 그림에 관한 페이퍼가 있었어요. 그때도 참 인상 깊었는데, 구본준 기자님이 재밌는 에피소드를 같이 견들여 주셨네요.
참 고귀한 영혼의 부인이에요. 그림도 정말 근사하구요. 조화라는 말, 딱 적격이에요!

Mephistopheles 2009-01-18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도 그와 비슷한 건축물이 존재합니다.
정동에 있는성공회 대성당이죠. 영국의 아더딕슨이라는 분이 설계를 했는데 그때 완공이 아니였고 일부만 지어졌더랬죠
70여년이 지난 후 성공회측은 건물의 나머지분을 완성시키기 위해 증축을 준비했는데..
이때 김원 이라는 건축가는 에곤 아이언만 같이 스틸을 사용해 하이테크적인 현대건축물과의 접합을 시도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어느 시골마을 도서관에 아더딕슨의 설계원본이 보관되어 있다는 소릴 듣고 비행기 타고 날라갔죠. 그냥 그 자리에서 무릎꿃고 형님 했습니다. 70여년전에 작성되어진 완성형의 성공회 성당 도면은 예술 그 자체였던 거였죠. 문손잡이부터 계단 난간까지 건축가의 세심한 디자인이 스며들어 있었으니까요. 결국 현대건축과의 조화를 모티브로 삼은 초기 설계안은 백지화되고 충실하게 원안설계에 맞춰 증축을 하였고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부분만 현대적인 방식으로 실을 꾸몄더랬죠..^^ 시공때도 엄청나게 공들였죠. 기존의 건물분에 있는 벽돌과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특별히 중국에서 색감이 맞는 벽돌까지 찍어서 공수했으니까요..(제가 잠깐 햇갈렸는듯..^^ 벽돌은 경기도 화성에서 돌을 중국에서 가져왔다는군요..^^) 역사적인 건물에 완벽한 예술적인 장인정신과 그걸 인정하며 존중하는 현재를 살아가는 건축가의 교감이 시간을 초월해 하나가 된 기념적인 건축물이랍죠. (성공회 성당은 우라나라 유일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며 이 건물이 70여년전에 완공되었을 때..전세계 성공회 성당에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같은 시간에 종을 울려줬답니다..^^)

Mephistopheles 2009-01-18 19:38   좋아요 0 | URL
근데...그 분 블로그 주소가 어찌 되는데요?? (어..있구나 이 페이퍼에..)
아쉬운 점은..저 아름다운 성공회 성당이.....층죽당시보다 일반인의 답사가 어려워졌다는 거죠. 옛날엔 성당관계자분의 정말정말 친절한 설명과 해석까지 겸비해주셨는데...요즘은 건물의 유명세때문인지 아님 잦은 답사와 답사자들의 비매너로 인해 건물의 훼손도가 심각해졌는지 그전처럼 일반인 답사가 쉽진 않습니다.

그런 이야기 쓰기에는 제가 아는게 무지 없고 글을 못쓰기 때문에..ㅋㅋ

마노아 2009-01-19 00:15   좋아요 0 | URL
우와아! 역시 메피님!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주실 줄 알았다니까요! ^^
재작년에 그 성당에서 같은 교무실 선생님이 연주회를 하셨어요. 바로크 시대 리코더를 연주하는 챔버단이었는데,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음악 선생님들도 줄줄이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 고전스런 건물에서 고전스런 음악, 제대로 클래식을 접하니 느낌이 완전 새로웠어요. 너무 장중해서 좀 졸립긴 했다는 게 약간의 흠이었지만 기억에 남는 추억이었답니다.
기자님 블로그에 가보니 그 성당 얘기가 있네요.
제목만 봤는데 기사도 제대로 읽고 와야겠어요.
메피님의 건축 이야기... 아, 근사하지요. 저도 강추에요~

L.SHIN 2009-01-19 06:06   좋아요 0 | URL
메피님의 부연 설명 GOOD~ ㅡ_ㅡb

마노아 2009-01-19 22:36   좋아요 0 | URL
메피님 브라보~!!!

건조기후 2009-01-18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아... 정말 아름답고 멋진 기사에요.

마노아 2009-01-18 21:24   좋아요 0 | URL
팬이 막 늘어나는 소리가 들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