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소아비만이었던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세포 수의 차이 때문이다. 인간이 성장하는 동안 세포가 끊임없이 분열하면서 그 숫자를 늘려가는 것은 뚱뚱한 사람이나 마른 사람이나 동일하지만 세포의 숫자는 다르다.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세포의 수가 더 많고, 큰 사람이 작은 사람보다 세포 수가 더 많다. 보통 체형의 사람은 약 200억 개의 지방세포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이 지방세포가 비만의 정도를 결정한다. 지방세포는 평균 4~5세 사이에 생성되기 때문에 성인이 된 후 뚱뚱해진 사람은 보통 체형을 가진 사람과 세포 숫자가 비슷할 수도 있다. 성인비만은 보통 체형의 사람과 비슷한 세포 수를 가진 상태에서 각 세포에 지방이 축적된 것이다. 반면 소아비만이었던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많은 지방세포가 비만의 원인이다. 애초에 지방세포를 남들보다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도 쉽게 비만이 되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다시 비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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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0-10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구나...ㅠ.ㅠ

무스탕 2008-10-10 23:20   좋아요 0 | URL
왜 우시옵니까?

마노아 2008-10-10 23:50   좋아요 0 | URL
어릴 때 하도 우유를 찾아 어무이께서 끼니 때마다 두병씩 먹였대요. 그때 커진 뱃골이 아직도 크다는...;;;;

순오기 2008-10-12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방세포수가 다르군요~ 4~5세에 비만이었던 사람은 다행히도 없군요.
성주도 초등 2학년말부터 5학년때까지만 비만이었으니까 다행!ㅎㅎㅎ

마노아 2008-10-12 20:46   좋아요 0 | URL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지방 세포수에서도 입증이 된다니까요^^ㅎㅎㅎ
요새 둘째 조카가 너무 많이 먹고 살이 쪄서 우리 모두 긴장 중이에요.
'돼지야~'하고 부르면 그게 '이쁜아~'이런 의미인줄 알고 좋아라하며 따라하는데 그게 더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