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승려는 북벌을 꿈꿨다. 1.2권.

이덕일씨 신간 소식에 화들짝 놀랐다. 지난 토요일 강연히 때에도 아무 낌새도 없었는데 벌써 책 두 권이?

내용을 살펴보니 그의 첫 소설 '운부'의 개정판인 듯. 운부는 현재 절판인데 비교적 얇은 두께의 책 3권짜리다. 숙종 때 환국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조선의 새 날을 꿈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근데 왜 '운부' 개정판이란 소린 없지? 혹시나 하고 목차를 살펴보니 소제목은 조금 바뀌기도 하고 배열도 약간의 변화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그대로다!

오래 전에 이 책을 읽으려고 멀리 떨어진 도서관의 회원증까지 발급받으며 유난을 떨었었다. 가까운 지인이 이 책을 생일 선물로 안겨주느라 출판사에 전화하고 서점에 전화하고 요란법석을 떨어주었던 고마운 추억도 있다.

혹 글이 좀 다듬어졌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소장하고 있고 즐겁게 보았던 책이니 새 책으로 구입은 힘들겠다. (좀 탐은 난다^^;;;)

아무튼 부지런한 이덕일씨. 그의 책들은 절판된 것들도 결국엔 다 복간되는 듯하다. 확실히 대중작가로서 인기만큼은 제대로 보여주시는 듯.

그나저나 임꺽정 강연회 후기 써야지...

하백의 신부 7권...

 

 아직 이미지가 안 뜬다. 6권까지는 스트레이트로 보았는데 그 후 제 속도로 기다리기가 참 힘들었다.

많이 많이 궁금한 전개. 드라마 캐스팅은 하고 있는지???

하루면 도착한다고 했는데 편의점 배송이라 그런지 담주 월요일에 도착한단다. 흑.... 궁금해라...ㅜ.ㅜ 

 

 

최종병기 그녀의 타카하시 신의 신작이다. 근데 제목이 '톰 소여'여서 놀랐다.

설마 마크 트웨인의 그????

근데, 맞더라. 각색했다고 한다. 일본을 배경으로 어떤 내용이 전개될까.

일단 표지 그림은 가슴이 철렁거리는 느낌이다.

단행본인데 거의 두 권 값이긴 하지만 일단 눈도장부터 찍는다.

아, 그러고 보니 '너의 파편'도 사두고 한 개도 못 읽었구나..ㅜ.ㅜ

마틴 앤 존이 표지를 장식한 윙크를 오전에 주문했는데,

오후에 마틴앤 존 7권이 나온 것을 알았다.

알라딘을 닥달(?)해서 빠르게 이미지도 업!

언뜻 보니 한복 그림인데, 울 희도리 작가 그림체에는 다소 낯선 느낌이다.

뭐, 우야튼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일. 내일이면 윙크 다음 권이 나올 듯한데, 모아서 같이 주문해야겠다.

아, 설레인다!

 

신의 물방울 17권, 빠르게 출간된다.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의 협업이 잘 되는 탓인가?

물론,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책이 나와야 12개의 사도를 다 찾을 테지만...;;;

내가 지난 16권을 보았는지, 미뤄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무튼, 신간이 나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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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9-23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꺽정이 강연회 다녀오셨군요. 저도 가고싶었는데 시간이.. 시간이.. T^T
임꺽정 읽은지가 어언 20여년이 되어가는군요. 내용도 가물거려요..
그래도 무지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은 생생해요 :)

마노아 2008-09-23 22:47   좋아요 0 | URL
임꺽정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강연회 다녀오고 나니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길어서 당장은 엄두가 안 나지만 꼭 보고 싶은 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