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엔 특히나 일자리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구직 활동 중에는 맨날 학교에 가 있는 꿈을 꾼다.

깨어 있는 동안 머리 속을 지배하는 생각이 늘 그거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

꿈에서 학생으로 있을 때도 있고, 교사로 있을 때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바람직한' 모습의 고용 형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만약 그 부분에 대한 꿈을 꾸게 되면 현실에서도 비슷하게 반영되곤 하지만.

하여튼, 어제는 자기 전에 샤워도 못하고 영 기분도 찝찝하게 잠들어야 했는데 대박 꿈을 꾸었다.

화장실 안에 있는데 어떤 남자 샘이 문을 열어서 귀싸대기를 날려줬는데 구경꾼이 엄청 많았다는 것.

그 중에 교장샘이 있었는데 세상에, 그 인간이 2메가인 것이다!

악몽도 이런 악몽이 없다.

화들짝 놀라 깨어 땀부터 닦아야 했다. 우웨 퉤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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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8-15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하핫.
그 눔, 왜 남의 꿈에까지 나타나선.-_-

마노아 2008-08-15 19:25   좋아요 0 | URL
누가 반가워한다고 나와서 설칠까요.ㅡ.ㅡ;;;;

bookJourney 2008-08-15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 (웃어서 죄송해요~ ^^)
5년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딱 5년이요.

마노아 2008-08-15 22:30   좋아요 0 | URL
기냥 똥 밟았다고 생각해야죠. 뭐^^ㅆㅋㅋ
액땜 제대로 한 거라 생각해야 이 기분을 떨칠 수 있을 거예요^^;;;

L.SHIN 2008-08-16 01:15   좋아요 0 | URL
ㅋㅋㅋ 5년 액땜.

마노님, 웃는 얼굴 옆의 ㅆ 은 무슨 뜻이에요? +_+

마노아 2008-08-16 01:18   좋아요 0 | URL
호곡, 그건 오타예요^^;;;;;

바람돌이 2008-08-15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수없게 무슨 꿈이 그런....ㅠ.ㅠ
싫은꿈은 다 개꿈이야요 아니 쥐꿈인가? ^^

마노아 2008-08-15 23:56   좋아요 0 | URL
개와 쥐들도 비교 대상되는 것 싫어할 거야요^^ㅋㅋㅋ

순오기 2008-08-16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가 이뻐한다고 꿈에 나타난대요~ 신문이나 방소에서 보는 것도 징글징글한데...
ㅋㅋ태그도 압권입니다~ 땡전뉴스에 이어 땡박뉴스도 정말 싫어요.

마노아 2008-08-16 19:45   좋아요 0 | URL
악몽을 넘어 '흉몽'이었어요. 근데 깨어나도 현실에 멀쩡히 있으니 현실도 악몽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