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엔 특히나 일자리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구직 활동 중에는 맨날 학교에 가 있는 꿈을 꾼다.
깨어 있는 동안 머리 속을 지배하는 생각이 늘 그거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
꿈에서 학생으로 있을 때도 있고, 교사로 있을 때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바람직한' 모습의 고용 형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만약 그 부분에 대한 꿈을 꾸게 되면 현실에서도 비슷하게 반영되곤 하지만.
하여튼, 어제는 자기 전에 샤워도 못하고 영 기분도 찝찝하게 잠들어야 했는데 대박 꿈을 꾸었다.
화장실 안에 있는데 어떤 남자 샘이 문을 열어서 귀싸대기를 날려줬는데 구경꾼이 엄청 많았다는 것.
그 중에 교장샘이 있었는데 세상에, 그 인간이 2메가인 것이다!
악몽도 이런 악몽이 없다.
화들짝 놀라 깨어 땀부터 닦아야 했다. 우웨 퉤퉤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