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경 조선일보 독자마당에 썼던 진중권의 글이다.
도무지 시대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 상황 그대로다. 그 시대나 지금 이 시대나.
진중권의 시론이 위대한 게 그 때 읽으나 지금 읽으나 여전히 통한다는 거다.
거시적이고 상식적이라는 거지. 근데 이 상식이 여전히 안통하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로다.
그래서 맨 마지막 줄에 더더욱 통감한다.
"또 너냐?"
http://bbs.hani.co.kr/Board/ns_brief/Contents.asp?RNo=9048&STable=ns_brief&Idx=18175&Search=&Text=&GoToPage=1&Sortin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