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갈 일이있어, 다녀왔습니다.
뱅기 탈때, 한겨레와 경향 찾기.
제주도발 뱅기 안.
이런.한겨레가 엄쓰니다.
"온니~~ 겨레가 엄쪄여.이게 멍미?"
"아네..겨레는 부수가 없어서.."
"장난함미? 그럼 내돈 내노셈.똑같은 돈 내고 난 서비스를 못받았으니, 환불해주셈"
"아놔 손님하 그러시면 안되셈."
"쟝난하셈? 아님 한겨레 부수를 늘리덩가!!"
언니랑 싸우다, 오렌지 쥬스 두컵 마시고 휴전.
뱅기 내려서, 다음 편에 놓기위해 준비된 신문 부스..
"겨레 몇부셈" 왜 부수가 적으셈? 겨레 무시하셈? 더 놓으셈.안되면,
좃중동문 이랑 똑같이 부수 맞춰서 나머지 좃중동문 도로 반품하셈.ㅡㅡ;"
이라고 싸웠음.
뒤에서 어떤 아저씨
"화이팅~" 해주고 가셨셈.
서울로 오는 뱅기.
한겨레.경향.부수 넉넉함.
근데 옆자리 아저씨 좃중동.
계속 겨레 읽으며 투덜투덜.
아찌 - 노무현이 국가정보 팔아먹는다고 지랄.
나 - 컴퓨터 모르면 걍 학원등록하라고.국비 지원 된다고 지랄.
아찌 - 국회 안돌아온다고 지랄
나 - 10 년동안 니들한테 배운고 복습중이라고 지랄.
아찌 - 화물연대 파업한다고 지랄
나 - 누구 입은 입이고 누구입은 주둥아리라 굶어도 거미줄 안치냐고 지랄.
아찌 - 빨갱이가 촛불집회 선동한다고 지랄
나 - 피빨간 것들은 다 잉크라도 쳐먹고 파랗게 물들이라고 지랄.
아찌 - 소고기 안먹음 그만이지 왜자꼬 지랄이냐고 개지랄
나 - 죽고싶은 곱게 나가 뒈질일이지 왜 다죽자고 지랄이냐고 개거품물고 지랄.
결론은?
아찌 나하고 낼 저녁에 현피뜨기로 했음.
전화번호 맞교환........
시위고 뭐고.
주거써 대머리 아저씨..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2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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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피란? 만나서 두손 불끈 맞짱뜨는걸 말합니다. ^^
대머리아저씨로부터 사과문자 받았다는 후문도 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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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까지 펌. 정말인지 모르겠지만 막 웃었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