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도였던가.... 드라마의 주제곡으로 김종찬씨가 부른 노래였다. '산다는 것은'
드라마가 몹시 슬펐고, 어쩌면 신파에 가까우리만치 신산한 삶을 보여주었는데,
고작 중학생이었던 나는, 그 노래 가사가 참 절절하게 와 닿았더랬다.
그때 내가 먹었던 나이만큼 시간이 흘렀지만, 더 와 닿았으면 와 닿았지 남의 이야기가 되지는 않더라.
오랜만에 그 노래가 생각났다.
작사 지 예 작곡 김진룡 노래 김종찬
어디로 가야 하나 멀기만 한 세월
단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고 싶어
그래도 난 분명하지 않은 갈 길에 몸을 기댔어~
날마다 난 태어나는 거였고
난 날마다 또 다른 꿈을 꾸었지
내 어깨 위로 짊어진 삶이 너무 무거워
지쳤다는 말조차 하기 힘들때
다시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대가 있고
어둠을 가를 빛과 같았어
여기서가~ 끝이 아님을
우린 기쁨처럼 알게 되고 산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한거지
날마다 난 태어나는 거였고
난 날마다 또 다른 꿈을 꾸었지
내 어깨 위로 짊어진 삶이 너무 무거워
지쳤다는 말조차 하기 힘들때
다시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대가 있고
어둠을 가를 빛과 같았어
여기서가~ 끝이 아님을
우린 기쁨처럼 알게 되고
산다는것~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