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며 세계 여행 이야기하며 접기 6
올챙이 지음, 이승석 그림 / 아이즐북스 / 2007년 11월
구판절판


기획이 우수한 책이다. 두더쥐 할아버지에게 손자가 세계 여행 이야기를 듣는다.
허풍쟁이 할아버지는 자신이 땅을 파다가 잘못 나오는 바람에 피사의 사탑이 기울어졌다고 뻥을 친다. 그림만 보면 꽤 그럴싸하게 들린다^^

네덜란드의 홍수를 막은 소년의 이야기도 본인의 이야기로 둔갑시킨다.
뭐 이 스토리의 핵심 주제는 할아버지의 허풍이 아니라, 각 나라마다 유명한 '건축물'들이니,
이해하고 넘어가자. 네덜란드에선 풍차가 주인공이다.

앞부분에는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건축물들을 소개하기 위한 할아버지의 허풍 가득 이야기가 나오고 뒷부분은 종이 접기가 펼쳐진다.
하루 저녁에 다 해치운 건축물 퍼레이드...;;;;
*러시아의 상크트바실리 대성당
황제 이반 4세가 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지음

너무도 유명한 파리의 에펠탑.
1889년 프랑스에서 열린 만국 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짐

오스트레일리아의 오페라하우스.
이번에 접은 것 중 제일 모양새가 안 나왔다..;;;;

많아서 한꺼번에 찍었다.
네덜란드의 풍차,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그리고 아까 나온 대성당
그밖에 미처 찍지 못한 것과 찍었으나 사진이 안 나온 것들로는
노르웨이의 바이킹 배, 인도의 타지마할,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이집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중국 만리장성, 대한민국 숭례문, 미국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
초코파이 부록으로 주던 조립품보다 더 쉬워서 몇 시간만에 다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나름대로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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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1-06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라, 네덜란드의 풍차랑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찍은 사진이 아니네.... 사진 다 지워버렸는데.......ㅠ.ㅠ

바람돌이 2008-01-06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아이들이 좋아하겠는데요. 다음번 주문에 넣어야겠어요. ㅎㅎ
근데 옛적에 말예요. 우리집에 초코파이 조립품이 종류별로 다 있었어요. 시리즈마다 다요. ㅎㅎ
얼마나 많은 초코파이를 사먹었는지...
그때 제가 알라딘을 했으면 사진 찍어서 올리는건데...

마노아 2008-01-06 00:29   좋아요 0 | URL
아이가 어리니까 엄마랑 아빠가 다 만들어주게 되지만, 그래도 지켜보면서 엄청 좋아라 하더라구요.
아이들 눈높이에 딱인 것 같아요^^
초코파이 조립품 줄 때 넘넘 좋았어요. 요샌 그 이벤트 안 하려나? ^^;;

순오기 2008-01-06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재밌겠다.ㅋㅋ 우리집에도 초코파이 건축물 몇개 장식장에 들어있어요.
이웃집 꼬맹이 올때마나 하나씩 작살나지만...^^ '정'이라는 의미를 제대로 알린 초코파이 사랑해요!

마노아 2008-01-06 17:24   좋아요 0 | URL
초코파이가 판촉을 제대로 한 것 같아요. 모두에게 깊은 신상을 주었잖아요^^
영화 '말아톤'에서는 뜻하지 않은 어부지리도 얻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