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하니 2007-12-31  

울 아가씨 직원이 저한테 이래요..'주사님..정말 눈 펑펑 와요~' 제가 "어쩌니..퇴근 할 일이 걱정이다...'했드니..

'주사님..너무 실망스러워요..세상에 주사님은 그런 모든 걸 떠나서 눈 오면 막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참 이상해요..제가 나이답지않게 철없이 행동해서인지..제가 눈이 오면 그냥 막 좋아할 줄 알았다니..

새해에는 좀 나이답게 살아볼까,,생각 중이랍니다..

청주에는 눈이 완존 펑펑이에요...어쩌나,,퇴근 할 일이.속으로 걱정이랍니다~~~ㅋ

저는 늘 님이 부드러우면서도,,확실한 주관을 가지고,,,살아가시는 모습.....그게 부럽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늘 씩씩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그렇게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님의 사랑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새해에는 서재활동 좀 열심히하려 합니다..ㅋㅋㅋ

오늘 2007의 마지막 날,,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하세요~~

 

 
 
마노아 2007-12-31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아하핫, 저는 눈 마구 오는데 마냥 좋다고 하는 사람은 너무 고생 모르고 자란 사람 같아서 어리게만 보이던걸요^^
현실적인 걱정을 해주고, 눈 때문에 생계가 곤란해질 사람들을 염려해 주는 사람들이 더 좋아요^^
이틀 전 태안 다녀왔을 때 눈이 펑펑 쏟아졌어요. 순식간에 온 산이 하얗게 덮이던 걸요. 중남부 지방은 온통 눈 천지인가봐요. 서울은 새벽에 눈이 왔었는데 지금은 소강 상태예요. 그나마도 다 녹았구요. 그렇게 한 해의 찌꺼기를 저 눈이 다 씻어주나 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7년도가 역사 속으로 저물어가요. 조금 서글프지만 애써 신이 난 척 하려고 해요. 그래야 2008년도가 당당하게 다가올 것 같아서요. 서재에서의 시간들도 늘 귀하게 가슴 속에 박혀 있어요. 우리 새해에도 열심히, 멋지게 서재에서 만나요.
씩씩하니님 늘 건강히, 행복한 하루하루 열어가셔요. 우린 내년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