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마전동 다녀오는 데에 무려 5시간을 보내고, 일요일에 몸살 났다.

근육이 쑤시고 소화도 안 되고 머리는 지끈지끈.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하고 중얼거리다가,

뒤늦게 깨달았다. '체했구나......' (털썩!)

소화제도 먹고 손도 따고 했지만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다.  다 게워내고도 저녁 굶고 오늘 아침까지 굶고...

그리고 이제 괜찮아진 것 같아 점심을 먹었는데, 또 얹혔다. (어찔...!)

출장가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수업이 옮겨와 한 시간 더 하는데, 아이들은 시끄럽게 떠들지, 머리는 울리지, 숨쉬기는 곤란하지...

정말 힘들었다고... 훌쩍.

KTF 건도 영 맘이 불편하고, 거기에 하나 더...

알라딘 서평단에 당첨된 책이 있었다.

 

 

 

잊혀졌거나 알려지지 않은 공주백과사전

당첨된 지 2주 정도 지났는데 책이 안 오길래 해당 페이지를 가보니,

세상에... 내가 주소를 안 남긴 것이다.(아아 이럴 수가!)

예전엔 '최근 주소'로 보내주곤 해서 무심코 주소를 안 남기고 마냥 책만 기다렸던 것이다.

발송은 이미 마쳤고, 추가 발송은 없단다.

그리고 일주러 서평을 안 남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3개월 간 서평단 도서 신청 자격 박탈....ㅠ.ㅠ

책도 못 받고, 패널티 받고...  속은 계속 불편하고 맘도 언짢고... 흑...슬포라...

책은 96페이지나 되던데, 나중에 교보 가서 읽을까? 내 돈 주고 사기엔 억울하잖아.(내 탓이지만..;;;)

설마 랩핑한 채 파는 건 아니겠지? 아아 지끈지끈....(>_<)

ps.아, 하나 더 추가...explore.exe오류가 나더니 창이 계속 꺼진다. 날 잡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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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11-26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푹 쉬시는 것이 상책일 듯 합니다.
에궁 그렇게 아프시면 조퇴라도 하시징 그랬어염.
빨리 회복되시길.......

마노아 2007-11-26 19:30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 감사해요^^;;; 내일은 좋아질 거야요(최면 치료>_<;;)

뽀송이 2007-11-26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ㅠ.ㅠ
아플 땐... 그저 푹~ 자는 게 좋은데...
이런저런 잡념은 잠시 접어두시고, 오늘은 일찍 주무셨으면 좋겠어요.

마노아 2007-11-26 21:48   좋아요 0 | URL
안 그래도 오늘은 좀 일찍 쉬려고 해요. 책도 멀리하구요. ^^;;

2007-11-26 2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1-26 2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7-11-27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어떡해요.
오늘, 푹 자고 나면 말끔해질거라고 최면 걸고 있음^^

마노아 2014-02-03 22:16   좋아요 0 | URL
몇 년 지나서 댓글 놓친 걸 발견했네요. 어이쿠...ㅠ.ㅠ

다락방 2007-11-27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저도 컨디션 완전 엉망이예요.
남들에게 저는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유를 말하면 너무 초라하고 구차해져서 말도 못하고 있어요.

그저 엉망,엉망,엉망,엉망이예요.
우리,
어떡할까요? ㅜㅜ

마노아 2007-11-27 15:54   좋아요 0 | URL
아아 다락방님, 동병상련이에요. 어제보다 더 마음을 쳐버리는 일이 생겼는데 어디 가서 말도 할 수 없어요. 엉엉엉.... 우리 같이 끌어안고 울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