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환의 새 소설이 나왔다.  리심도 아직 책장에서 묵힌 채로 있기 때문에 천천히 봐야지...하다가, 백탑파 시리즈란 소리에 다시 들여다봤다.

방각본 살인 사건은 비록 방출시켰지만, 내가 만난 김탁환의 첫 소설이어서 애정이 있었고, 정조 시대 문화 르네상스를 열었던 인물들이 등장해서 재밌게 읽었었다.

그 2 탄인 열녀문의 비밀도 꽤 흥미진진했었고.

이제 시리즈 3탄이다. 시리즈 셋까지만 낸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더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의리상(?) 이 책은 사서 읽어야 할 듯!

 표정있는 역사 시리즈가 다분히 상업적이긴 한데, 컨셉 자체는 늘 흥미로웠다.

기대에 못 미치는 텍스트들이 있어서 실망하기도 했지만.

왕을 낳은 후궁이 좀 많은가.  그녀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도 꽤 의미있을 듯하다.

 

엽기 조선왕조실록을 아직 묵혀두고 있는 나로선, 새로 엽기 시리즈를 살 마음은 없지만,

호기심은 인다.  도서관에 신청해서 읽어야지...(>_<)

 

 

 

 

 

 

황미나 샘의 저스트 프렌드.  놀랍게도 올 컬러판이다.  책값도 권당 만원 이상으로 쎄다.

이미 읽은 책인데 이를 어쩌나... 컬러 그림이 궁금하긴 한데.... 게다가 3권이라 단가도 만만찮고... 크흑... 갈등이 생기누나.

모리 카오루 신작이다.  그림만 보아서는 '엠마'와 같은 시대 배경인가 싶기도 하고.

단편이니 부담 없이 볼 수 있을 듯하다.  보지 않고 사는 것은 모험이지만,

어쨌든 궁금!  작가가 하녀복장에 대한 '로망'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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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7-10-03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리 카오루의 [셜리]가 번역판으로 나왔군요. 엠마와 같은 시대배경인데, 한권으로 완결. 이것도 강력추천입니다.

마노아 2007-10-03 13:26   좋아요 0 | URL
오옷, 강력 추천 받았으니 이 책 역시 구입해야겠습니다. 조금 고민했거든요^^

무스탕 2007-10-03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으.. <셜리>를 이제 봤네요. 어제 주문 넣었구만... -_-;;;
정말이지 모리 카오루는 메이드에 푸~~~욱 빠져 사는군요.
저도 BRINY 님의 추천에 힘입어 다음 주문때는 꼭 사야 겠습니다 ^^

(셜리라고 해서 처음엔 비천무의 설리인줄 알고 응? 했다지요.. --;)

마노아 2007-10-03 19:06   좋아요 0 | URL
쿠쿠, 저도 첨엔 비천무의 설리 생각하고는 검색을 '설리'라고 했더니 그런 책 없다고 뜨는 겁니다.
그래서 알라딘은 역시 만화책이 늦게 올라오는구나...하고 애꿎은 원망을 했어요^^;;;;

hyeduck 2007-10-29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스트 프렌드를 끝까지 다보셨나요? 저는 중간까지보다 못보게됬었거든요. 이 기회에 사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결말부분이 좀 어떤지 싶어서요. 정말 둘이 잘되는지 아니면 결국 헤어지게 되는지가 좀 알고 싶습니다. 솔직히 둘이 헤어진다면 흑흑~~안 살지도 몰라요. 유키가 너무 안되서리..결말을 좀 가르쳐주심 안될까요?

마노아 2007-10-29 15:23   좋아요 0 | URL
일단 한 번 헤어짐이 있었구요. 결국 다시 만납니다.
한국 정서가 있기 때문에 살림까지 차렸다~이런 전개는 힘들지만, 작가가 선택할 수 있는, 또 그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결말이 아니었나 싶어요. 비극 아니니까 걱정 마시구요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