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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태어나던 날에
데브라 프레이저 지음, 신여명 옮김 / 두레아이들 / 2007년 7월
품절
겉표지 열면 나타나는 속표지. 색이 강렬하고 예쁘다.
이런 색감으로 줄곧 진행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유일한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이 베이비 샤워임을 보여주는 한 조각 메시지.
이 동물 저 동물에게서 네가 태어난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각 동물들의 모양이 콜라쥬 기법으로 붙여져 있다.
순록, 북극 제지갈매기, 혹등고래, 태평양언어, 제왕나비, 바다거북이, 뱀장어, 정원솔새... 그렇게 전 세계로...
눈부신 아침이 너의 탄생을 축하하며 지구에 강렬한 빛을 보내주고 있다.
저 강렬한 태양은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너의 하늘을 밝혀 주었지.
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 환한 얼굴로 너의 창을 가득 채워주었지.
북극성은 움직이지도 않은 채 한 자리에서 너를 축복하며 밝게 빛났지.
나무들은 하늘 향해 쭉쭉 뻗어 네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신비로운 산소를 만들어냈단다.
막 이 땅에 태어난 너를 환영하며 많은 사람들이 가슴으로 축하해 주었지.
너는 그런 존재야!
너를 둘러싸고 있는 더 많은 세상에 대하여...
(과학도서를 표방해도 무색하지 않을 설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