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e 를 너무 감동깊게 보았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참고도서를 소개하면서 요점을 잘 정리한 것인데, 관심 가는 책이 참 많았다. 그 책들과 소개 내용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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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고 싶었으나 적당한 책이 없어 망설이던 일반인들을 위한 만화책이다. 단순히 피해 할머니들의 체험을 전달하고 폭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제적인 사건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1권은 일본군 '위안소'의 역사를 다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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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들한테는 '차 한잔 하시겠습니까?'라며 호의적인 데 반해 유색인종한테는 대뜸 "얼마나 버느냐?"고 물으며 얕잡아보는 우리들의 이중적 태도를 이해하고 성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인종차별주의의 역사적 기원뿐만 아니라 사회심리적 기원을 진지하고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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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상상의 공동체'라고 말하는 것은, 어떤 사람들이 머리 속에서 마음대로 상상하거나 꾸민 것이라는 뜻이 아니라 특정한 시기에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서 구성되고 의미가 부여된 역사적 공동체를 말한다. 핏줄 속에 면면히 흐르는 숙명의 개념을 넘어 '민족'을 구조적으로 재고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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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적 차원에서 굶주림의 원인 및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논리들, 즉 자연재해, 자유무역, 미국의 원조, 녹색혁명 등 12가지 예민한 쟁점들을 해부하며 그 논리적 허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들은 기아의 원인이 식량부족 때문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민주주의의 부족 때문이므로 정치적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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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베일은 여성의 삶을 제한해온 인권억압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서구 식민주의에 저항하는 민족정체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책은 무슬림에게 '베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꼼꼼히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이슬람 문명과 여성 문제를 읽는 시야를 넓히고 타문명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이 과연 무엇인지 성찰해보자고 제안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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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문화에 대한 종합 입문서이다. 12명의 전문가들이 사촌결혼, 일부다처 등의 사적인 소재에서부터 후세인, 아라파트, 무바라크 등 정치적 소재까지 이슬람의 문화, 지리, 역사, 사회를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안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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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0여 분쟁지역을 누빈 국제분쟁 전문기자 정문태의 전쟁취재 16년의 기록이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전선에서 전쟁의 참상과 전쟁을 둘러싼 정치의 이면을 전하는 '전선기자'의 세계를 보여준다. 어떤 원인, 어떤 명분의 전쟁이든 전쟁의 패자는 늘 민중들이라는 서글픈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
![](https://image.aladin.co.kr/product/58/28/coversum/8971844426_3.jpg)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2월 17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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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한비야가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2001년 10월부터 2005년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며 겪고 느낀 이야기들을 써내려간 에세이집이다. 특히 아프리카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가진 것이 많아서 가난한 땅'의 모순과 비극을 생생한 문장으로 전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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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을 즐기며, 스스로 고기를 생산해내던 축산업자가 자신과 지구의 건강을 위해 채식주의자가 되기까지의 체험담을 담고 있다. 과학적 지식으로 무장한 저자는 환경대란에 빠져들고 있는 인류에게 소고기 자체의 문제점, 육식이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문제점, 축우 산업이 지구의 환경에 미치는 문제점 등을 정확히 지적하며 채식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
![](https://image.aladin.co.kr/product/32/66/coversum/8952717570_2.jpg) | 육식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 시공사 / 2002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2월 17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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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반부 사람들에겐 기아와 생존 위협을, 북반구 사람들에겐 각종 '풍요의 질병'을 안겨주고 있는 육식 과잉과 그를 뒷받침하는 선진국 목축업의 폐해를 파헤치고 있다. 지구상에서 축산단지들을 해체시키고 인류의 음식에서 육류를 제외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수십 년 동안 인류가 이룬 중요한 과업이라고 주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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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미국 인디언들의 멸망 과정을 손에 잡힐 듯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폭력과 협잡, 죽음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나라 미국의 추악한 이면을, 그 핏빛 역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기록문학의 걸작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저자는 여러 해에 걸쳐 수집한 회의 기록, 자서전, 그리고 인디언들의 직접적인 구술을 인용해, 자신의 어떤 주관적인 판단도 배제한 채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