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보다도 한국으로 귀화한 저자에게 관심이 가버렸다. 책 표지의 간략 정보를 살펴보니 흥미있는 대목이 있다.
* 선비와 사무라이는 누구인가?
- 선비는 국가통치의 원리를 성리학에서, 사무라이는 손자병법에서 찾았다!
- 선비는 벼슬살이하는 것이, 사무라이는 성주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
- 선비는 학문과 예술을 동시에 배웠고, 사무라이는 무예 연마가 필수였다!
- 선비는 유교가 곧 신앙이었고, 사무라이는 자생하는 고유신앙을 믿었다!
- 선비는 왕이 잘못했다고 판단하면 충언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였으나, 사무라이는 주군의 잘못을 지적할 때 할복할 정도의 용기가 필요했다!
그러나 선비와 사무라이는 성리학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동반자였다!
이건 참 뜻밖의 사실이다. 둘의 공통 분모가 '성리학'이라니...
호기심, 호기심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