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에 소문이 퍼졌다. 한가인과 타블로가 촬영을 위해서 온다고.
운동장에는 방송국 차량이 도착해 있고, 복잡한 전선들이 깔리는 것이 확실히 연예인 누구가 오는 것 같기는 했다.
그 예쁜 한가인이 온다니!
우린 모두 급흥분!
그런데, 잠시 후 비보가 날아온다.
한가인이 아니라 '한여름'이 온다고.
한 여름? 이미 한 여름인데? 갸가 누구지? 급 검색!
연예인 맞다! 이름이 여름이구나. 쿨럭...;;;;;;
타블로는 예~전에 본 적이 있다. 멀리서 봐서 잘 기억도 안 나지만....
학생들 모두 하교한 다음에 찍는다고 하니, 타블로도 못 보게 되겠지.
뭐... 좋다 말았다. 한가인은 궁금한데....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