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7-05-29  

헤헤~
선물해주신 그림책 어제 읽었습니다만. 인사가 늦었습니다. 그림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국 황제는 고전 중국화 그림 같아서 오히려 더 좋았고. 적절히 표현한, 그리고 섬세한 그림도 좋았습니다. 표지는 중국인데 왜 제목이 '나이팅게일'일까 하고 의문을 가졌었는데. 안데르센이 쓴 것이었더군요. 그러나 조금 안데르센에게 아쉬웠던 부분은 - 배경이 중국이니만큼 새 이름도 중국명으로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지만. 뭐, 자신이 좋아한 여성을 생각하며 썼다니....(쩝) 어쨌든,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
 
 
마노아 2007-05-29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데르센의 상상력이 중국식 새 이름을 지을 정도까지는 아니었나 봅니다.(웃음)
어릴 때 안데르센이란 이름은 꿈같은 느낌을 주었던 것 같아요. 많은 동화가 그의 이름을 거쳐서 아이들에게 환상을 주었으니까요.
제게 로망을 안겨준 것은 오히려 만화가 이미라를 통해서였지만...
그녀가 쓴 '겔다를 찾아서'란 작품이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을 역으로 비튼 슬픈 내용이었거든요. 그래서 안데르센이 더 애틋하게 느껴지나봐요. 제게는요^^
책 즐겁게 보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비로그인 2007-05-30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