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705161851211136
연기를 해야 하느냐 강공을 해야 하느냐에 대해 많은 스탭들이 모여 회의에 회의를 거듭해서 공연이 시작되느라 지연되었던 점 죄송합니다.-사실 많은것들을 준비했고 리허설도 열심히 했습니다만폭우와 천둥 번개에는 이길 수 없더군요.이런게 천재지변이라고 하는거죠.-하늘만 올려다 봤습니다.오늘 하루종일 하늘을 몇번 올려다 봤는지 모르겠네요.-취소하지 꼭 강행했어야 하냐고 하시는분들이 계신데취소하는건 사실 쉬운일이 아닙니다.멀리서 오신분들이 계시고 거기까지 비 맞으며 와서 기다려주신분들이 계시고그리고오직 한 사람만 바라보고 오셨던 분들이시니까요.-공장장님과 밴드 및 모든 출연자들, 무대팀들, 음향팀들, 조명팀들그 외 모든 스탭들이 감전의 위험을 감수하고 무대에 섰습니다.조명도 음향도 100% 활용하지 못했고영상은 아예 포기해야 했습니다.무대도 젖어 미끄러워 댄서들도 출연자들도 조심하고 행동반경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구요-전기를 넣을 경우 이미 젖은 장비들은 터질 위험이 있었고 온 무대를 휘감고 여러분의 객석까지 깔려있는 전선들로 인해 감전의 위험이 있었습니다.조명이 터지고 LED들이 터지면 저희 뿐 아니라 여러분들까지 위험한 상황이었기에그 누구보다 가슴아프게 모든 장비들을 포기하신 공장장님입니다.이점은 옆에서 지켜보는 모든 스탭들이 가슴아팠던 부분이고그리고 제가 공장장님을 다시한번 존경하게 된 부분입니다.-이 공연에 그 누구보다 많은 준비를 하셨고 모든것을 쏟아부으신 분입니다.무수한것들을 준비하시고 총지휘를 도맡아 준비를 하셨습니다.하지만 여러분과 모두의 안전 앞에서 두번생각하지 않고 포기하셨습니다.-천재지변으로인한 공연에 여러분들도 무대에 서신분들도 모두 힘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그 폭우속에서 멋진 오프닝 폭죽과 휴지폭탄과 비행기들을 선보여주신 여러분들께무한한 감사를 보내드립니다.정말 멋졌습니다 장관이었어요.-마지막 뮤직비디오촬영까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추운데서 오래 떠셨으니 감기들지 않으시도록 따뜻하게 샤워하시고 따뜻한 차한잔 하고 주무세요.-저도 이제 막 귀가해서 씻고 잘까 합니다.-고생 많으셨습니다.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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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팩토리 직공님이 공연 마치고 새벽에 게시판에 남겨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