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적은 23전23승이 아니라 43전38승5무다.”
이순신 장군 관련 연구 전문가인 해군교육사령부 충무공리더십센터 제장명 교수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충무공 탄신 462돌 기념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한 논문 ‘3대 해전을 통해 본 이순신 전략과 리더십’에서 이렇게 밝혔다.
제 교수는 논문에서 “임진왜란 시기의 해전 횟수는 47차례이고, 이 가운데 이순신이 참가한 해전은 43차례”라며 “임진왜란 해전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필자의 주장이 정확한 것은 아니나, 항간에 통용되고 있는 ‘23전23승’이라는 표현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난중일기〉 〈선조실록〉 등 다양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순신 장군의 전적은 43전38승5무로 정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 교수는 “임진왜란 시기 전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해전으로 한산도·명량·노량해전을 꼽을 수 있다”며 “조선수군이 임진왜란 3대 해전에서 승리한 것은 수군 지휘관인 이순신이 우수한 전선과 무기체계로 적절한 전략전술을 구사하면서 동시에 전황에 부합하는 리더십을 발휘한 결과”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