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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16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Science Episode판이 업그레이드 되었군요.
그렇다면, 약을 먹기 싫어하는 나는 동물.............(긁적. 긁적)

마노아 2007-04-16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업그레이드라구요? 전에는 그냥 복사해다가 붙였는데, 오늘 것은 캡쳐를 해서 이미지 파일로 올렸어요^^;;; 약을 먹고 싶어하는 게 그토록 위대한 일인 줄 첨 알았어요^^;;;

비로그인 2007-04-16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는 문구입니다. '약을 먹고 싶어하는 욕망'이 모든 인간에게
있을지도 의문이고, 왜 그것이 위대하다는 건지 말입니다.
솔직히 불가피하게 먹는 것이 대부분이지, 좋아하는 과일이나 음식을 찾아 먹듯 -
약을 먹고 싶어하는 인간은 보편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긁적)

마노아 2007-04-16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을 먹고 싶어한다는 욕망은 병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얘기한 게 아닐까요? 주어진 병에 순응하기보다 극복하겠다라는 열망으로 읽혀져요. 대부분의 인간은 아프면 쉬거나 약을 먹어서 병을 이겨내고 싶어하잖아요. ;;;

비로그인 2007-04-16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긴 상처, 소화불량, 주어진 병 등에 의한 '극복 의지'는 동물들도 똑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개가 폭식을 했거나 상한 음식을 먹었다고 생각될 때는 스스로
토해내서 위장과 건강을 보호합니다. 사자 역시 폭식을 했을 때 소화 효소를 돕는 풀을
뜯어먹는다고 하였습니다. 상처를 자꾸 핥는 것은 침 속에 들어있는 성분이 상처를 금방
아물게 해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집단 생활하는 무리들은 서로서로 보살펴줍니다.
저 위의, '윌리엄 오슬러'의 인간 우월주의적인 사념은 마음에 안 들지만, 마노아님의
해석은 수긍이 갑니다.
그런데 저는 기절할 정도로 아프기 전까지는 병원도, 약도 찾지 않습니다.
인간의 정식적인 기와 인체에서 스스로 '치료하는 능력'을 믿기 때문에 (웃음)

마노아 2007-04-16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면 인간이 약을 찾는 것은 동물만큼의 지혜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겠습니다. 영화 아포칼립토에서 구덩이에 갇힌 어머니가 아들의 찢어딘 살을 거미(?)를 통해서 꿰매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그 모습은 동물들이 사는 모습을 잘 관찰하고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웬만큼 아파도 약은 잘 안 먹는 것 같아요. 귀찮은 것도 이유고, 내성이 생길까 겁도 나구요. 아무튼. 아픈 건 싫어요ㅠ.ㅠ
참, 월명성희 굿바이 신선조 10권 완결되었네요. 엘 신님 생각이 났어요^^

비로그인 2007-04-16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랏,,,완결되었습니까. 흠- 한편으로는 반갑기도 하고.(9권까지 본 듯 합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빨리?' 하고 의아스럽기도 합니다만. (웃음)
참, 아직도 [월명성희]책은 못보셨습니까? 우리 동네로 이사오십시오 !! (웃음)

마노아 2007-04-16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못 보았어요. 동네에 책방 세 개 있었는데 모두 문 닫고 하나 남았거든요. 그 하나에 없으면 울 동네 없는 거랍니다..;;; 그래도 언젠가 보고 말 거야요.(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