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겁나 추웠다. 봄이 오는가 했더니 아직 겨울이다. 바람도 많이 부는데 버스는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 않더라. 마을버스 못 타고 십오분 정도를 걸었다. 아직도 얼얼함...;;;
둘, 집도 춥다. 온도 좀 높이자고 하니깐 옷을 더 입으라신다. 이번 달 가스비가 이십만원 나왔다고. 아니, 가스비도 많이 나오는데 왜 이렇게 추운 거야? 몸도 춥고 마음도 춥다.
셋, 조카한테 책을 선물했는데 녀석이 빼빼로에 정신이 팔려 선물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 흑... 상처 받았다. 내일도 녀석의 책으로 세권 더 도착하는데 한참 뒤에나 줄까부다.ㅡ.ㅡ.;;;;
넷, 한 열흘 가까이 된 것 같은데, 거의 날마다 하루에 한번씩은 토한다. 내 스트레스의 주범을 알고 있어서 신경성이려니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겁이 난다. 내일은 병원을 가야겠다.
다섯, 노다메와 마틴과 피아노의 숲이 머리 속에 둥둥 떠다닌다. 흑흑.. 연휴 미워...(>_<)
여섯, 검색로봇이 오늘도 등장한 듯 싶다. 알라딘에 문의했는데 답변도 없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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