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삽질일기?

집에서 나올 때 제일은행에 들릴 일이 있었다.  우리 집에서 나오는 길목에 은행이 있어서 내렸는데, 내리고 보니 은행이 안 보이는 거다.

그 앞에서 붕어빵을 팔고 있던 총각에게 물으니, 은행이 없어졌단다.

그렇구나... 잘 안됐나 보네... 하며, 종로까지 나가서 입금하고 돌아왔다.  어차피 가게로 가는 길목이지만 버스를 여러 번 탄 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좀 전에 언니랑 통화하다가 알았는데, 내가 한 정거장 먼저 내린 거란다.

시집 간 언니가 나보다 우리 동네 지리를 더 잘 안다...;;;;;

근데 그 아저씨(총각에서 아저씨로 둔갑..;;;)는 뭐지? 치칫.....

점심때 매장 건너 편 만두가게에 갔다. 천원에 일곱 개? 암튼 저렴한 곳이었는데,

건너가 보니 간판만 그대로인 채 다른 품목으로 바뀌어 있었다.

양배추를 철판에 볶고 계셨는데 대체 뭘 파는 건지는 모르겠다.

역시 방금 언니랑 전화하다가 알았는데, 그 집 만두 안 판지 5년 됐단다. 아... 이렇게 심한 뒷북을...;;;;

그 옆에 있는 파파이스에서 치킨으로 점심 먹음.

저녁은 집에서 들고온 사발면으로 가볍게 먹으려고 했는데,

아뿔싸... 젓가락이 없네..ㅡ.ㅡ;;;;

젓가락만 따로 사오자니 품질이 너무 안 좋다.

그래서, 사발면을 하나 더 사왔다...;;;;;

김치 없이 먹으니 맛 없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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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1-25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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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젓가락 여기 있었는데..

라면은 김치랑 먹어야 제맛이에요..특히 컵라면..


치유 2007-01-25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139270

젓가락 행진..


마노아 2007-01-25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핫, 배꽃님^^ 젓가락이 여기는 하나 남군요^^ㅎㅎㅎ 김치가 고팠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