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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ㅣ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구판절판
봄-우리가 바라는 것은 온전히 마음에 달려 있어요. 난 행복이란 마음에 달렸다고 생각해요.
-모두다 일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맞다고 생각해요.
18세기의 아낙 같은 모습. 타샤는 이런 옷을 좋아해요.
그의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드레스를 입히는 것도 타샤의 취미이자 특기죠. 거울에 비친 여인의 모습이 꼭 르노아르의 그림 같아요.
맨발로 땅을 밟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요. 꽤 두근두근할 것 같아요.
도시 사람에겐, 모험이 필요해요.
그녀의 집도 18세기의 모습 그대로죠. 사진이 아니라 동화책의 삽화같아요.
타샤는 인형극을 좋아해요. 마리오네트의 의상을 갈아입힐 수가 없어서 같은 주인공을 여럿 만들어야 했대요.
그녀의 그림도 같이 감상. 저 속에 타샤가 있을 것 같아요.
가을의 정경. 수확한 양파는 말린 다음 꼬아서 걸어둔다. 9월 한낮에는 해가 더 낮아지면서 아름다운 빛이 비춰들어, 벽에 새장의 그림자를 근사하게 새긴다.
-익숙해지면 어둡다 느끼지도 않을 테죠.
물 긷는 타샤. 그녀에겐 노동이 아닌 온통 즐거운 수고로만 보여져요.
실내에서 가정과 난로를 즐기는 계절, 11월의 모습. 뜨개질이나 퀼트를 해야 좋을 분위기라죠.
직접 물레질도 한대요. 세상에... 잠 자는 숲속의 공주라도 데려와야 할 것 같아요.
타샤만이 작동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주방 조리 기구. 요리 역시 그녀의 그림 같은 삶의 일부분이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