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담요는...ㅡ.ㅡ;;;

부장님이 우리 부서에 똑같은 디자인으로 하나씩 주신 담요가 사라졌다.

출근해서 보니 어제 잠그고 간 서랍이 열려 있고(가져갈 만한 것은 없었다.)

의자도 저만치 뒤로 빠져 있고, 뭔가 손이 탄 흔적이 보인다.

핸드폰으로 열받은 지 2주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지라 신경이 쓰인다.

대체 뭐지???

보통 열쇠를 책상 근처에 숨겨두고 다녔는데, 열쇠도 들고 다녀야 하나 보다.

아... 심난하군... 게다가 오늘은 겁나 춥잖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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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6-12-03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요 어디로 갔을까요. 손이 타서 그런가? 누가 그런것일까요. 근데 저도 경주박물관에 근무했을때 제가 우리 옆지기한테서 받은 가장 좋아하는 펜이 없어진 적이 있는데 이틀 쓰고 갔다 놓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보고서를 쓰는데 급해서 집히는 데로 가지구 가서 썼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잊어버렸으면 마음이 많이 속상했을텐데 그래도 갖다 줘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답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정성이 들어간 물건일수록 더울 그렇답니다.

마노아 2006-12-0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라도 갖다 줬음 좋겠어요. 핸드폰처럼 어디 갖다 버리면 안 되는데..ㅠ.ㅠ
그거 정말 따스한데 아까워요..(>_<) 자꾸 손 타는 것도 씁쓸하구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더라구요. 감기 조심하셔요. 행복한 주말을 기원해요^^

실비 2006-12-03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의것 좋아보인다고 자꾸 누가 그리 가져가시는지.. 날도 진짜 겁나게 추운데 말이죠.^^:;;

마노아 2006-12-03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핸드폰도 무장 후졌고, 담요야 따스하지만 평범한데 누가 가져갔을지 참..ㅡ.ㅡ;;; 내일은 날이 풀릴 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너무 춥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