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자극제가 필요한 것 같아서 장만했다. 깔끔한 디자인에 혹해서 골랐는데, 생각보다 더 단정하다.
몇 가지 기능이 있기는 한데 설명서 읽기 귀찮아서 그냥 체중 보는 데만 쓰고 있다.
예전에 바늘 저울을 쓴 적이 있는데 디지털 만큼 정확하지를 않아서 자꾸 적은 쪽으로 눈금을 보고 싶은 유혹에 시달렸다.
디지털은 그런 쪽으로는 솔직하기 때문에 마음을 비워야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절전효과가 있어서 전지 가느라 고생할 일은 별로 없을 듯 하다.
보통은 한 구석에 끼워두는데 자리를 크게 차지하는 것은 아닌지라 한쪽에 평평하게 놓아두어도 좋을 듯.
그래도 요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는 것은 금물일 듯하다. 튼튼하긴 한데 깨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서.
헌데, 어느 위치에서 재느냐에 따라서 숫자가 약간씩 변하는 것을 보니 우리집 방바닥이 평평하지 않은가 보다. 헛...ㅡ.ㅡ;;;;
그래서 가장 적게 나온 것으로 믿기로 했다. 앞으로는 거기서만 재야지...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