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고 기사 제목은 뜨는데....
엄정화 요새 이럴 때마다 자꾸 싫어진다. 음악인이 아니라 그냥 '딴따라'로 자꾸 남으려는 것 같아서.
영화제에 가수들이 나와서 축하무대를 펼칠 때, 전에 채연과 빈도 축하무대를 선보였을 때, 난 마치 가수들이 배우들의 '시녀'로 전락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건 현재 우리나라에서 영화계와 음악계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과도 무관하지 않다.
다시 엄정화 얘기를 하자면, 나이도 나이지만... 이제 그녀 정도의 위치라면 더 이상 '몸'으로 승부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정말 본인은 괜찮은 걸까??? 스스로 만족스러울까? 내가 이상한가?